-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조회 수 3186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롭더라도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

利(이)而(이)勿(물)利(리), <<여씨춘추>>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사람들과 사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가와 경영자의 마음가짐을 말한다.’

기원전 11세기,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 폭군 주왕이 지배하는 은나라를 주의 무왕이 쓰러뜨리고 주나라를 세웠다. 역사의 사실로 알려진 중국 최초의 왕조 교체극인 이 사건을 은주혁명이라고 부른다. 새롭게 태어난 주나라는 주왕의 폭정으로 민심이 떠났던 은나라의 말로를 거울삼아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에 주력했다. 그리고 선정을 실천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무왕의 한쪽 팔이 되어 일한 사람이 무왕의 동생인 주공 단이었다.
주공 단은 농업을 일으키고 세금을 줄임과 동시에 덕치주의로 사회질서를 잡는 정치를 폈고, 이런 업적에 따라 노 나라를 영지로 받았다. 그러나 무왕이 병으로 급사한 뒤 자리를 이어받은 성왕이 아직 어렸기 때문에 주공 단이 섭정에 전념해야 했으므로 그는 자신의 영지로 부임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자식인 백금을 영주로 삼아 부임토록 하고 통치를 맡겼다. 백금이 출발할 즈음, 주공 단은 영주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일러주었다. 그는 백금에게 우선 인재를 중시하고 드들을 활용하라고 충고했다.
"나는 무왕의 동생이자 지금 왕인 성왕의 숙부로서 천하에 비할 데 없는 몸이다. 나는 그토록 신분ㅌ이 높지만 현인을 얻기 위해 고심하여 사람을 만날 때에는 겸허한 마음으로 처신하고 있다. 교만해서는 인재를 곁에 둘 수 없고, 또한 그들을 활용할 수도 없다. 너는 이제부터 노나라를 다스리되, 영주라 하여 권력을 믿고 멋대로 처신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라.“
그러자 이번에는 백금이 아버지에게 여쭈었다. 이 내용은 진 나라 때 씌어진 <여씨춘추>에 나와 있다.

백금이 바야흐로 떠나려 할 즈음 노나라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를 물었다.
주공 단이 말했다.
“이롭더라도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

겨우 이 정도의 말만 씌어 있지만, 해석하면 이렇다.
백금이 노나라로 출발하기에 앞서 아버지 주공 단에게 여쭈었다.
“어떤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면 되겠습니까?”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얘기해 주었다.
“먼저 백성들을 이롭게 하려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이익은 미루어두어야 한다. 이것이 정치의 핵심이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스마일맨...
  • profile
    이재용 2008.07.08 21:52
    지금의 위정자들이 세겨 들 어야 할 말이네요, 좋은 고사성어 네요
  • ?
    이유상(이우형) 2008.07.09 04:53
    ㅋ 좋습니다 오늘도 스마일^^^^^^^^^^^^^^^^^^^^^^^^^^^^^
  • ?
    불같은강속구 2008.07.09 07:09
    과연.. 저런 정치인이 현 국회에 몇이나 될까요
  • ?
    자연그대로 2008.07.09 10:00
    요즘시기에 딱 맞는 얘기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요...^^
  • ?
    치아사랑 2008.07.11 00:18
    스스로에게도 돌아볼수 있게 해주는 말이네요..
    나라도 먼저.. ㅠ_ㅠ
  • ?
    에스더 김 2008.07.17 18:09
    역시 스마일 맨이시네요. 감사합니다^^
  • ?
    치무 2008.07.23 10:39
    역시나 좋을 말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332
공지 자게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6964
공지 자게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11829
공지 자게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덴탈2804 2015.11.24 89573
공지 자게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148902
2568 자게 [질문] 불산에 대하여.... 21 스마일맨 2009.09.09 3205
2567 자게 [질문] 대구에 배달업체,,, 싸군 2016.07.21 2551
2566 자게 [질문] 기성 abut 각도 몇 도까지 보상 가능할까요?? 9 코코* 2021.03.29 430
2565 자게 [질문] PFM과 PFG의 쉐이드관련 어이없는 질문... 13 안재건 2009.04.04 2349
2564 자게 [질문] 3D Printer DLP vs LCD 6 도인비 2021.08.04 566
2563 자게 [지식2804] 대구에서 일산가는 방법....알려주세요 11 Nuclear 2011.07.08 3554
2562 자게 [지랄도 풍년] 월급 많이 받아서 좋겠습니다 22 file Nuclear 2014.04.05 6169
2561 자게 [중독성게임] 토이워즈 16 강철의연금술사 2009.08.14 2265
2560 자게 [종료]오늘 저녁7시부터 [무암소장의 파샬디자인] 재방송합니다.. 21 Nuclear 2009.02.11 2274
2559 자게 [종료]서울 학술번개 생중계 2 관리자 2011.07.10 2289
2558 자게 [종료] 1인시위 성금및 바자회 모금현황 file 덴탈2804 2012.01.24 12322
2557 자게 [조언 구함] 환봉 리버스밀링 15 도인비 2021.07.28 651
2556 자게 [제안]서울경기지역 번개 겸 송년회 15 스마일맨 2008.12.08 2283
2555 자게 [제안] 대구번개 오늘요... 7 스마일맨 2008.09.19 2276
2554 자게 [정보] 치과위생사·기공사 의료기사 자격검증 강화 7 스마일맨 2010.05.07 2394
2553 자게 [정보] 주말에 시덱스 참관하시는분들 전시초청장을 신청하세요 1 file Nuclear 2014.05.08 2942
2552 자게 [정보] 제품 설명회=> 취소되었습니다.... 14 투섭이 2009.05.07 2283
2551 자게 [정보] 생뚱맞게 구미서 모터쇼가 열린답니다 10 Nuclear 2011.05.31 2272
2550 자게 [정보] 모니터 블루라이트차단 프로그램이 있네요 2 까꿍(윤인철) 2016.11.02 3379
2549 자게 [정보] 대구지역 사진전시회 안내입니다.. 11 file Nuclear 2009.11.04 2280
2548 자게 [정모단체사진]과 회원 사진 몇장.... 38 file Nuclear 2008.07.23 2308
2547 자게 [전시회 참관기]덴택 오브 차이나에 다녀왔습니다... 12 스마일맨 2007.11.13 2466
2546 자게 [전국모임후기] 희망을 듣고 열정보고 오다 24 file 덴탈2804 2011.11.29 4002
2545 자게 [전국모임 추가모집] 전국모임(별토링) 토요일 참석자만 추가 모집합니다 4 덴탈2804 2011.11.25 2519
2544 자게 [재고정리] 이젠 필요 없어지는 물건인가 봅니다..! 4 file 덴탈2804 2023.04.25 645
2543 자게 [장편소설] 궁금해서요... 28 스마일맨 2012.02.22 2753
2542 자게 [장소확정] [번개]비옵니다.!!! 27 file 투섭이 2009.09.28 2304
2541 자게 [잡담] 지금 전주입니다.... 14 스마일맨 2008.09.23 2293
2540 자게 [잡담] 일상으로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19 스마일맨 2008.09.25 2293
2539 자게 [잡담] 이제 떠나려 합니다.... 32 스마일맨 2008.09.17 2323
2538 자게 [잡담] 오늘 라디오 듣다가.... 15 스마일맨 2010.01.13 2465
2537 자게 [잡담] 아~ 씨~ X 밟았어... 7 스마일맨 2013.09.24 2376
2536 자게 [잡담] 스쿠터 여행을 가려합니다... 28 스마일맨 2008.09.08 2465
2535 자게 [잡담] 수도권지역에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4 file 스마일맨 2012.08.16 2280
2534 자게 [잡담] 상해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8 스마일맨 2008.11.03 2319
2533 자게 [잡담] 밥 잘못먹었니? 돼지색꺄~ 8 스마일맨 2010.01.08 2353
2532 자게 [잡담] 기공사의 삶이란게 참 .... 6 file Nuclear 2013.09.28 3549
2531 자게 [잡담] 간만에 강으로... 20 file 스마일맨 2012.05.27 2578
2530 자게 [자랑질] 주섬주섬 챙겨서 떠납니다... 20 file Nuclear 2008.10.12 2278
Board Pagination Prev 1 ...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 419 Next
/ 419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완벽 마스터! 익산
전액 국비지원! 6월 30일 마감!
7월22일~8월9일 평일 15일 과정
✔ 3Shape 종일반 20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6월 24~28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고급 과정 3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6월 22~23일(토/일) 2일 과정
✔ 3D Printing 오픈 세미나 익산
1급 지도사의 실패없는 프린팅!
3월 31일(일) 1일 과정
✔ 라미네이트 오픈 세미나 익산
디지털 진단 및 CAD 활용!
7월 21일(일)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