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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08.07.29 01:10

2번을 길게 눌러주세요^^

조회 수 2283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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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육아일기를 정리한 것 중에서 개똥이의 7살 때 얘기가 있어 남겨봅니다.

우리집 꼬마 녀석은 7살입니다.
크악~~~~~~~
모든 엄마들이 무서워하는 나이....생뚱 맞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엽기 발랄 ...
그 자체랍니다.
  
하루는 녀석을 직장에 데리고 왔는데 제가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 구내매점에 쏜살 같이 달려가서
사탕을 집더니 아주  거만하게 외상까지 달아달라고 하더랍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를 각색하면....★★★★★★★
  
"아줌마 막대 사탕 하나요"
"여기 있다"
"고맙습니다"
"응 그래... 돈은"
"이따가 엄마가 갖다 주실거에요"
"엄마가 누군데?..."
"**과의 ***님에요"
"으응,그러니? 그런데 너 이렇게 혼자 다니다가 길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니?
"괜찮아요"
"그래도 . 음 ...엄마 전화 번호가 몇 번이니? 아줌마가 얘기해 줄려구"
"전 엄마 별로 안 좋아해서 엄마 핸드폰 번호는 안 외웠어요"
  
"그으래~. 그럼 아빠 번호는?"
"아빠 번호는 알고 있지만,아마 아빠도 제 사탕 값 갖다주러 여기까지 오시기는 힘들거에요. 서울에 계시거든요"
.......(참고: 저희는 주말부부랍니다. 서울-대전)
"그래, 그럼 엄마 핸드폰 번호 한 번 생각해봐라. 사탕 값이 문제가 아니라 너 길을 잃을까봐 그러지"
........
  
"아, 생각났다. 아줌마 핸드폰 있으세요?"
"그럼 있지"
"그럼 아줌마 핸드폰 2번을 길게 눌러 주세요. 1번은 아빠고 2번은 엄마니까"
"뭐.......(띠웅^^)...."
  
깜찍하고  끔찍한 울 아들....
모든 사람의 핸드폰에서 1번을 길게 누르면 아빠, 2번을 길게 누르면
엄마가 나오는줄 알았나 봅니다. **;
  
  • ?
    스마일맨 2008.07.29 01:43
    에스더 김님의 글을 읽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생각나 몇글자 적습니다. 저는 님의 아이보다 어린 5살 3살이 두 딸아이가 있지요. 한번은 동네근처의 L마트로 집사람과 장보러 갔었는데, 잠시 한눈을 파는사이 아이 둘다 사라져버렸더군요... 그날따라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는 집사람과 날씨가 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이 흐르더군요... 1층부터 3층까지 한 두어번 왕복 했을무렵... 방송에서 '5살 어린이 ooo어린이와 3살 000어린이를 보호하고 있으니 보호자 분께서는.....(생략....)' 아뭏든 고객센터로 가니 눈물 콧물 범벅이 된 두녀석이 있더군요... 물론 집사람과는 서로 아이를 왜 안봤냐며 대판했구요... 그런데, 첫째놈이 L마트 직원에게 아빠전화번호가 1번이라고 자꾸 알려주더래요... 그다음 부터는 단축번호가 아닌 핸드폰 번호 및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여간 가슴철렁한 하루였네요.... ^.^;
  • ?
    대조달 2008.07.29 03:33
    디지털 세대로 바뀌다보니 점점 이런일이 많이 생기나봐요...
    부모님 번호는 꼭 암기 시켜야겠네요^^
  • ?
    인간미(박현수) 2008.07.29 04:51
    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걱정도 많으시겠어요~ ^-^
  • profile
    백년대계 2008.07.29 06:53
    참 귀여운 개똥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끔은 아이들 때문에 마음 아프고 또 마음 상하지만
    가끔 "아빠 언제와 "
    피곤하실텐데 일찍 들어오세요"
    하는 짧은 문자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더운 여름 건강도 챙기시고 개똥이와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저도 이번주 목요일부터 휴가라 아이들 데리고 좋은추억만들기를 하러 갈 생각입니다
  • ?
    불같은강속구 2008.07.29 07:07
    히히 센스가 넘치는데여 ㅋㅋ
  • ?
    산들바람 2008.07.29 07:15
    ㅎㅎㅎ 완전 귀여워요 ㅎㅎㅎ
  • ?
    과묵 2008.07.29 07:53
    이런글을 보면 결혼이란게 하고 싶어지네요..후후훗!!
  • ?
    혜증이☆ 2008.07.29 08:28
    외..외상을 해달라는 배짱이 ...스몰 마인드인 저에겐 있을수 없는 일!
  • ?
    박연경 2008.07.29 09:25
    ㅋㅋ 2번...^^ 역시 아빠가 일번이네요.
    제 일번도 역시 아부지, 그리고, 우리 아부지 일번은 저랍니다. 쿄쿄==33
  • profile
    헨지 2008.07.29 10:07
    아이가 참 귀엽네요^^
    과묵님 빨리 결혼하세요~~~ ^^;
  • ?
    스펀지밥 2008.07.29 19:08
    1번 2번 .... ^^*
    귀엽습니다.
  • ?
    냐옹이 2008.07.29 21:56
    ㅋㅋ 요즘 애들같지않게 구엽자나여!! ㅋㅋ
  • ?
    Ricky´J 2008.07.31 08:52
    귀엽네요..ㅎ 저도 결혼 언능 하고싶어요~~
  • ?
    옆구리 쿡쿡 2008.08.09 01:58
    귀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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