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그냥 답답한 마음에...ㅠㅠ

by 풀타임(문건영) posted Aug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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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한 치과에서 전화가 많이 옵니다.
데스크 실장님 왈...
"소장님 크라운 두개가 리메이크에요...모델상에선 잘 맞는것 같은데..구강내에서 까딱까딲거려서 원장님이 안되겠데요..."
제가 말하길..
"요새 인상이 않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그리고 세컨까지 맞춘건데....저희는 모델가지고 작업하는거라 모델에서바께 잘 맞게 못해드리는거 아시잖아요..."
다시 실장님..
"아는데요...저희 원장님 프렙하시는게 교합면이 평평하거든요...그런데 크라운 내면보니까 평평하지않아요."

"모델 늘어나서 그래요..그러 저희가 맘대로 치면 절~대 않맞아서 우리 맘대로 막 못쳐요.."

"그래도 이런경우는 내면을 치셔서 잘맞게 해주세요. 자꾸 이렇게 크라운서 에러나면 곤란하시대요...."

".................예, 조금더 신경써 드릴께요..."

젠장...기공사가 신입니까...
모델 늘어났다고 전화하니깐 환자가 자주 올 수 없는사람이라고 잘 해달라고 해서, 분명히 안 맞을지도 모른다고까지 했는데...
안 맞는다고 성질내네요...
곤란하다라....솔직히 제겐 협박으로 들렸습니다.
수틀리면 거래처 바꾸겠다는 .......

오늘 하루 기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전화 세방에 완전 무너져 버렸습니다...

줄담배 줄줄줄~~~피고도 가슴이 답답해서 여기 자게에 구시렁 거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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