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승과 제자의 선문답

제자들이 스승에게 물은 것을 간추려 놓은것--- 실화


문)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답) 지금처럼~

문) 포톤벨트가 다가오면 지구는 드디어!!
답) 근데, 네가 밀어내고 있구나

문) 전생의 지식과 능력을 꺼내쓰면......
답) 현생의 기억도 제대로 처치하지 못하면서....지금이 네 의식의 절정이잖니

문) (유선통화중에).....그건 그렇구요, 스승님 지금 어디에 계시는데요?
답) 네 마음에 있잖니?

문) 저승바이블을 쓰시면 대박이~
답) 저승에다 너의 요람을 만드는게 실은 더 급한데....

문) 방향이 안보입니다
답) 네가 보는 것이 너의 방향이다
문) 오리무중인데요
답) 지옥을 보고 있잖니?

문)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풍요롭게 살았으면 좋겟습니다
답) 너의 그 궁핍한 마음에 풍요가 찿아오겠니?

문) 전 언제 초탈 혹은 해탈하게 될까요?
답) 언제에 묶어놨구나

문) 이제 꿈꾸지 않겠습니다
답) 꼭 욕망에 사로잡히면 그런 꿈을 야무치게 꾸더구나

문) 진짜로 모든 것을 다버리고 모든 걸 내려놓으면 현실생활은....쫌.....
답) 현실속의 잣대를 나에게 들이대는 구나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