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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덴탈업계 소식(애틀란타발!!)

by 임록우 posted Nov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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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애틀란타에서 덴탈렙을 하고 있는 임록우입니다.
일욜 아침에 일어나서 한주 내내 신경썼던 Prismatik CZ(지르코니아 브랜드) 6유닛(10-15번 상악)브릿지를 마무리하러 가려는 도중
이사이트에서 여러회원님들의 사진을 보며 화이팅내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너무 그냥 가기가 죄송해서 얼마전 미국 최대 덴탈렙인 Glidewell Laboratories(본사직원 2000명, 방계sister lab 5개 이상(직원500명이상)에서
배포한 최신소식중 발췌합니다.
스캔기계가 망가져서 스캔사진은 못올리고 제가 읽은 몇가지 소식들을 올려봅니다. 혹시 회원님들께 정보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현재 미국내 덴탈렙들의 주요 관심사는 두가지 입니다.

1. Outsoucing
   현재 미국내 많은 치과병원들이 환자들의 치아를 중국, 인도, 베트남으로 아웃소싱 하고 있습니다. 그수가 매년 증가하여 2008년 현재 10%가
  넘는 숫자가 아웃소싱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중국크라운 $35(완성) 미국내 크라운 $125(2008 LMT Survey) 이
                   $100 차이가 실로 엄청난 것입니다.
퀼리티 경쟁력 : 뭐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제가 보기엔 미국내 크라운 수준이 별로입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처럼 크라운 완성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뭐 병원에서도 원하지 않고요(일단 환자 구강내에서 커스텀 쉐이드 하는것도 다 돈이기 때문에..^^) 일단 구치
                    쪽은 그냥 대충 바이트, 컨텍 등 만 체크하고 쉐이드 크게 다르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분명 퀼리티를 요하는
                     덴티스트들도 있습니다.) 아웃소싱한 크라운들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
딜리버리 경쟁력 : 현재 미국내 로컬렙들은 보통 14일의 크라운 제작기간을 요합니다. 저도 그렇고. 하지만 아웃소싱(특히중국) 4일의
                         크라운 제작기간을 요합니다.(DHL Overnight Service)

이런것처럼 닥터들도 이젠 made in USA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2. CAD/CAM
   이 덴탈렙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내 싱글 PFM(Porcelain fused to Metal)의 수명이 길어봐야 5년에서 8년이라고 내다보고 있더군요.
   이렇게 계속되면 외국아웃소싱 서비스들과 미국 자체내의 문제들(인건비, 수요 등등)이 향후 CAD/CAM쪽으로 렙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보는데요. 저도 이말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싱글 PFM제작에 드는 시간과 인건비를 생각했을때
   24시간 돌려도 똑같은 퀼리티에 불평불만 안하는 기계가 더 미국인들의 맘에는 드는가 봅니다.
   (정확한 그래프와 수치자료들은 차후에 스캔해서 올려드릴께요. 상당히 흥미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이 랩은 CAD/CAM에 사활을 걸고 요즘 렙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저번달에서 Wax/Metal 쪽 직원 500명 감원했다고 하네요.
향후 미국내 렙들의 변화가 궁금할 뿐입니다. 이상 애틀란타였습니다. 그럼 전 일하러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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