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답답하네요~~! 속도 상하구요..;;

by 황금계란 posted Dec 19,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밤마다 잠이 잘 오지 않네요...

저는 그냥 크라운 파트 원스텝 기사입니다..

제가 지금 기공소에 다닌지는 4월달부터 지금까지구요..

우리 기공소는 항상 밝은 소장님이 계셔서 기공소에 웃음이 떠나지를 않구요

우리 소장님을 모두가 좋아하고 잘 따르지요 기사분들에게도 인간적으로

대하시고 소장의 입장보다는 기사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그런 소장님이 요새는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답니다..

요즘 우리 거래처 치과들을 전에 소장님과 일하던 기사님이 기공소를 오픈하시구

계속 영업을 하러 다닌다는 말을 자주 듣거든요..

그 기사님은 우리 기공소에서 7년정도 일하시다가 나가셔서 오픈하신건데

영업이 많이 힘드신지 초면인 치과사람들은 만날 수도 없으니

구면인 원장님들과 실장님들을 찾아다니면서

자꾸 영업을 다니시네요.. 뭐 영업이니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사분이 치과 실장님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할 말이 없더라구요

"00기공소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제가 더 짧은 시간에 일도 해드릴 게요"

이렇게 말하고 다니시면서 영업을 하신다고 하네요.

저희 거래처 실장님들이 그 말을 들으시고

"어떻게 00기공소 신경을 안쓰나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자꾸 우리 거래처를 방문에 방문 또 방문을 하고 있네요..

우리 소장님이 그 분 한테도 얼마나 인격적으로 잘 해주셨는데...

이렇게 믿는 도끼에 자꾸 발등을 찍히는게 직원들이 더 안타까워 하지만

소장님은 " 그 사람도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냐.."라고 하시지만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시구요

직원들이 더 안타까워하고 더 답답해 하는 휴~~~~~~~~~~~~~~~~~~~~~~~


아무리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까지 하면서 ....

그리고 우리 거래처 치과 전화번호를 배달해 주시는 분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까지 하시고

치과에서 하루에 다른 치과에서 두번이나 마주치면서 기분 좋게 웃더랍니다...

그 생각을 하니 제가 다 답답하고 짜증이 밀려오고 ....그냥 속도 너무나 않좋네요....

그냥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여러분...ㅠㅠ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