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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온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가네요....

by 이종수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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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온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가네요....
조금씩 독일 생활에 익숙해 지는듯 하면서도 아직은 많이 낮설다는 생각이듭니다...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어학원에 갔다가 매점에서 대충 빵과 커피 사먹고 오후에 바로 기공소가고
기공소 끝나면 집에와서 어학원에서 내준 과제하고 복습하는 걸로 저의 하루가 지나갑니다..ㅎㅎㅎ
유학오면 힘들겠다는 생각은했지만 실제로 격어보니 생가했던 것 보다 더 힘이드네요...

그래도 운이 좋아서 독일온지 한달만에 기공소를 나갈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여러분이들이 잡지에서나 보는 그렇게 환상적인 기공소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전 이기공소와 직원분들 마이스터분이 맘에들더군요...
아무튼 이제 이곳에서 기공소를  다니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직 실제 임상일은 하고있지 않지만.... 그래도 간단한거는 함..ㅎㅎㅎ

아직은 기공재료나 장비같은거 전부 독일어로 배우고있고 사용법 또한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마이스터분이 저에게 전파트에 대한 테크닉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세린 3번브릿지하고 파샬 프레임 조각해서 매몰해놓고 왔네요...
또한 여기 기공소는 한국처럼 파트가 나눠지게 아니여서 모드파트를 소화할수
있어야 하던구요...처음에 보고는 약간 당황했어요...ㅎㅎㅎ
한국에서 크라운하고 포세린만 하고 와서 덴쳐쪽은 거의 못해서 힘드네요,
그렇다고 크라운이나 포세린을 잘하는거도 아니지만...
그래도 마이스터분이 너무 좋은분이여서 세심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이제 이번달부터 정식으로 마이스터분 기공소에서 6개월을 실습생로 있을수 있게
이곳 기공협회에 등록을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마이스터분에게 배우면서 사용하는 재료비 정도만 기공소에
지불하기로 하였습니다...
6개월후에 봐서 잘하면 직원으로 채용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ㅎㅎㅎ

작년초에 독일로 유학오기위해 이곳에대한 정보가 하나도없어서 혼자서 맨땅에 해딩하면서 알아보며
힘들었던게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네요.....
그리고 이곳에 와서도 무작정 독일기공소가서 마이스터분한테 한국에서 기공일배우러 독일에 왔다고
말하고 매일나와서 볼수있게만 해달라고 애원했었습니다...ㅎㅎㅎ
운이좋아 처음으로간 기공소에서 승낙을 받았구요...

이제 그동안 계획하고 꿈꿔왔던 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물로 앞으로 더 많은것이 남았고 더 열심히 해야하지만....
열심히 해서 많은것을 배워서 4-5년후에 한국에 돌아가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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