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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에 대해..캐나다에서 치기공하시는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by 인피니플로우 posted Jan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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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라라는 사이트를 보다가 한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해외치기공에 대한 부분이 많이 틀린것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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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라라는 사이트에서 호주에 현 치기공사로 일하시는 한국분이 남길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건. 현실을 아시라는겁니다.

호주나라에 우연히 들어왔다가...은근 치기공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많은걸 보고 남깁니다.

엊그제 치기공과가 부족직업군에 이번에 포함 되었다는 얘기를 접했습니다.

참 어이없고 분통터지더군요.

호주정부,이민성...정말 돈만 아는 정부라는 생각만 듭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호주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는 유학생을 통해 얻는 외화입니다.

엄청나게 벌어들이죠...유학생들 학비가 좀 비쌉니까??

제가 예전에 학교다닐때보다 더 비싸졌겠죠..지금 한 8천불~만불돈 할꺼라 생각됩니다, 한텀에..

간단히 요약해서..

1. 현 치기공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절대로 호주 치기공사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마 나중에 졸업하시면 엄청 후회하실껍니다.

지금 제가 일하는 곳도 한달에 3~5명꼴로 취직하러 레쥬메들고 옵니다.

다 집에 그냥 돌아갑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쓰던지 말던지 하죠. 그 애들한테 물어보니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거나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낮은 임금으로 부려먹기만 한다는 겁니다.

이미 시드니의 치기공사는 포화상태라고 볼 정도로...다른 치기공사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이구동성으로 "왠 부족직업군?? TAFE이 돈이 없나보네..ㅋㅋㅋ나쁜넘들" "나중에 졸업하는 애들

어쩌라고...일자리 소개시켜줄껀가?? 정말 돈에 환장했네.."



2.제가 졸업한 4년전~3년전만해도 일자리 구하는게 특히 동양인이 일자리 구하는건 참 어려운일이었는데...

그때 졸업생이 한 18명 정도 된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치기공일을 안하고있습니다.

다들 영주권받고 다른일 하거나 한국에 갔거나...연락두절..

근데 지금 치기공학과 정원이 60명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나참........

아니 20명 남짓도 취업하기 힘들어서 죽을라 그랬는데...

60명 배출해서 다 어디다 취업시켜 미래보장해줄껀지...

호주정부가 생각이 있는건지....정말 일단 유학생 유치시켜 돈부터 벌어보자..라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3. 참고로...치기공학과 학장이 호주정부에 관련된 일을하고 꽤 영향력있는 사람입니다...

무슨 말인지..대충 눈치채셨겠죠..

4. 제가 알기로 영주권점수가 120점으로 상향되었을때 치기공학과는 부족직업군이 아니었죠.

그때 수십명이 등록취소, 심지어 학교자퇴까지 하고 나갔다고했습니다.

정원이 텅텅 비었겠죠...

아마 지금은 "기다려도 내년"이겠죠???

안봐도 뻔합니다..



정말...

특히 정원을 예전보다 늘렸다는건 정말 충격이네요..

아마 영주권때문에 치기공학과 들어가신 분들은 괜찮겠지만...(다른일로 살아가겠죠)

치기공에 뜻을두고 입학한 친구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현재 일하고있는 기공사로써 현실을 잘 알고있기에..

취직하는건 참 힘들고요..

기술적인걸 윗사람한테 배워야 하는데..그것도 너무나 힘들구요..

임금도 첨엔 턱없이 낮게 주는데가 많구요..

한가지 확실한건, 운이좋아서 잘 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잘 풀려서 잘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임엔 분명합니다...

참 호주이민성,정부...정말 돈밖에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학생들 이용해서 돈받고 미래는 알아서해라..그 미래가 그나마 쉬운길이라면 그럴수도 있지만

치기공사 포화상태인 시드니,기타 대도시에서..한학기,1년에 수십,수백명씩 배출해서 취업????

다들 시골가서 살라는 말인지..영주권받았으니 다른일하라는 말인지..ㅎ

부정적으로 보긴 싫지만

우리 대한민국 어린학생들 맘고생하고 힘들까봐

맘이 아프네요.

그냥 치기공사로 일하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적어봅니다.



추가로....현재 렌드윅TAFE에 치기공과의 호주현지(시민권자, 영주권자이상) 학생들은

100% 현재 치기공소에서 일하고있는 사람들입니다.

단지 퀄리피케이션이 필요해서 입학한겁니다.

다들 추천서 가지고 입학한거구요..

그 사람들이랑 입장이 같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다들 그 호주로컬은 다 여기서

일하고 먹고사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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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캐나다쪽을 목표로 하고 싶은데,, 캐나다는 어떻습니까? 정말 현실적인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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