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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트남자27세 posted Jan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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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100% 해외 치과기공물만을 유치할 대규모 기공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대구광역시에 세워질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관련 해외 기공물 유치와 일자리 창출, 외화 벌이 등의 명분을 내세워 전무후무한 대규모 기공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송준관 회장은 지난 5일 신년 하례식 후 가진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정부가 대구의료복합단지 내에 치기공사 500여 명 이상이 일할 수 있는 대규모 기공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며 “정부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만간 보건복지가족부와 치기협 등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이에 대처할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가산동에서 50명이라는 인원을 고용해 덴탈솔루션이라는 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다니엘 조가 대구에 기공 공장이 생긴다면 매일 3천명이 일할 수 있는 기공물을 미국으로부터 가져오겠다는 호언장담을 했다는 것.

이에 송회장은 “기공 공장이 생기더라도 한번에 3천명의 기공사를 고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500명 정도 선에서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 500여 명은 모두 치기공사 자격을 갖춘 면허 소지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송준관 회장은 다니엘 조가 말한 어마어마한 물량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는 눈치다.

다니엘 조는 수년 전부터 국내 기공물에는 손을 대지 않은 채 해외 기공물만을 유치해 간단히 제작 후 다시 수출하는 방식으로 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치기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산동의 덴탈솔루션 내에서 일하는 50여 명 모두가 치기공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무자격자가 기공작업을 하고 있는지 확인된 바는 없다”며 “대구에 세워질 대규모 기공 공장에 대한 사항에는 500명 모두가 기공사 자격을 가진 기공인이라는 항목이 명시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기공물에 대한 간단한 공정은 치과기공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기공계 상황이나 의료기사법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을 추진하려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치기협 다른 관계자는 “국내법을 어기고 일을 진행한다면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며 “실제로 다니엘 조라는 인물도 치과기공사 자격을 갖추지 않은 인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추후 충돌을 예상케 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 의료단지 내에 기공 공장이 설립된다면 기공계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치기협을 비롯한 우리 기공인 모두의 바람이 포함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다니엘 조는 대구 북구 서상기 국회의원을 만나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서 의원은 몇몇 세력을 모아 해외 기공물 유치와 외화 벌이의 명분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져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박천호기자 p1005@



이 기사를 보니깐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우리에겐 기회일까?아님 그반대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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