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치과기공 공장이 생긴다면....

아래에 기공공장 관련글을 보고 그냥 지나갈수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기사를 보니 대구에 설립하려는 치과기공 공장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진척이 된듯해보입니다
안그래도 불경기인 현시점에 인근지역의 기공소는 당장 피해가 가중되겠지만

정작 문제는 그 사업주가
과연 기공사 면허를 가진사람을 고용하려고
그 공장을 지으려하는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중국의 저가 기공물과 경쟁을 하려면
인건비 면에서 경쟁력을 가질수 있게 무면허자를 쓰려는 것이겠죠

이미 여러나라에서 라이센스 없이 합법적인 기공물 제작이 이루어집니다
명분은 만들기 나름이고
결국 관련법이 개정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수 있지 않을까 하는것이 염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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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건 그 공장이 일단 세워지고나면
진짜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외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지면
무면허자에 의해 제작된 기공물의 국내시장 진입은 더 쉬운일이 될테니까요

그러고 나면 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무면허자가 합법적으로 장기간 일을 하게되면
숙련된 기능공이 되는 것이고
그런 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무면허자들에게
국가고시를 치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겁니다

현재는 시험 응시자격에 해당사항이 없다지만
응시자격도 관련법에 의해 쉽게 바뀔겁니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이 뭘까요???

복지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그 업체에 다니는 기공사들이
공장설립에 반대한다고 당장에 모두 그만두면 되지 않을까요???
가장쉽게 생각할수 있는 방법이지만
직원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방법으론
실현되기 어려울겁니다

서울의 한 네트워크 치과의 기공실의 예만 보더라도 쉽게 알수있습니다
OO치과라는 네트웍 치과가 있습니다

그 치과들은 치과기공실 하나를 공동으로 운영을 하는데
인센티브제를 실시해 저가의 기공료에 막대한 일량으로
직원들이 거의 밤샘작업을 자발적으로 합니다
그러다 몇달 못버티고 그만두죠..

치위생사의 경우에는 영업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성과급에 눈이 멀어서 위생사들도 서로 취업하려 하지만 결국 몇달버티는 직원이 별로 없을정도로
자발적인 혹사를 가능케하는 신비한 경영능력을 가지고있는 훌륭한(??) 치과입니다  

누구나 욕을 하고 가면 안된다고 하는 자리지만
현실은 그자리 못들어가서 아우성을치는 기공사들이 줄을서있는 실정입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뭐라해도 내앞가림을 대신해줄순 없지않습니까???


먼저 치과기보에 나온기사를 읽고 걱정이 많이됐습니다
다같이 현실적이고 우리모두에게 득이되는 해결방법과 대응책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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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시에서 일자리 3000개면 정말이지 대기업 하나 세우는겁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에선 충분히 공감할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건 알아야합니다

문제의 흐름을 예측할수 있어야 적절한 대응책을 미리 마련할수 있거든요
여렁 정황을 보면개인적 의견으론
정부에선 분명 많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기관과 그 산하기관들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주요부사가 쉽게 통폐합되곤 합니다
그 모든것이 관련법 개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법 개정이라는것이 우리입장에선 지도치과의사제 하나 폐지하는데
십수년이 걸려도 못할만큼 어려운일이지만
권력을 가진자들에겐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법개정 하나로 수천명의 일자리가 왔다갔다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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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앞인데 분위기만 깼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연휴 잘 보내시고 한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