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우리 힘내요..^^

by 영지니 posted Feb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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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분들의 글을 읽으니까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저는 아직 믿습니다.. 더 좋은 기공계가 되리라는것을...

저두 군대갔다와서 여러가지 이유로 기공일을 포기하려 했던적이 있습니다..

일년동안 여러가지 일을 해보고 느낀 결론은 내가 정말 최선을 다했었었나..?

이런 자기자신에 대한 질문이었죠...

저는 그냥 지금 상황이 싫어서 그냥 도망가 버렸던 거였죠...

그후로 아직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제가 평생동안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

저는 다행히 1년차때 조금 편한 기공소에 들어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결과 점점 그 상황에 안주해가는 걸 느끼고..

더 많은 걸 배우고 싶어서 첫 전철을 타고 출근해서 6시 30분 부터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조각을 연습했습니다.

그후 3~4개월 후엔 원스텝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거의 2배정도의 월급을 받고 옮길수 있었죠...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자주 막차를 타고 퇴근을 했었죠...

일요일날에도 한달에 2~3번정도는 나가서 일을 했었습니다..

저도 그당시에는 소장님께 정말 불만이 많았습니다..

제가 하루에 원스텝으로 15~20개 정도의 일량을 처리했었는데..

제가 받는 월급이 턱없이 부족했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소장님두 그만한 돈이 필요했겠죠..

매번 결제를 미루시는 원장님들..

기공소를 시작할때 샀던 기자재 , 임대료.. 재료비..

지금은 그런생각이 드네요...

지금 기공계의 소장님과의 기사님과의 불화는 기공계의 잘못이 아님을......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겠죠..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기공계를 떠났으니까요...

같은 기공인이었던 사람으로서...

정말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정말 모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기공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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