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드디어 뻥~ 터졌습니다.~ㅠ

by 두드림 posted Mar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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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졸업한

병아리 기사 입니다..ㅋㅋ

이번3월부터 일을 시작했는데..어찌나 불안불안한지..ㅋ;

인레이 스프류 자르다가... 옆에 달린 인레이 마진이 살짝 갉아 먹고..주변 눈치 살피고 아무일 없다는듯이 하고..ㅋ

크라운 팔리싱 하다가.. 마진 짧아지고..

3유닛 브릿지 Pontic 레진 퍼미스 데다가 놓치구 난뒤 혹시 마진 휘어졌을까봐..

소장님 몰래 확인해보고..(다행이 변형은 안왔더군요..어찌나 식은땀이 나던지..;;)

거래처 골드 우리골드 인줄 알고... 우리 골드통에 넣었는데.. 막걸리 한잔하시고

오신 소장님 그냥 쏘시고....

불안불안하다가 드디어 이틀전 밤에 사고가 하나 빵~ 터졌네요..ㅋㅋ


어제 저녁 일이 좀 빨리 끝나서 크라운 팔리싱을 다끝내고

소장님 친구분이랑 저녁식사하러 가봐야 하신다고

크라운 루즈때벗기고 정리만 해놓으라고 하시고  잠깐 자리를 비우셨죠..

저도 일찍 끝나서 좋~다고

그냥 룰루랄라~ 하면서 초음파 세척기에 넣고 씻고 스팀치고 정리하고..

퇴근해서 볼일보고~ 놀다가 집에들어와서.. 11시 30분쯤 슬~ 씻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걸려온 소장님의 전화...

뭔 가 불안했습니다..

따르릉~~

나        : 아~ 네 안녕하세요 소장님!!
소장님  : 어. 그래.. 성원아...
나        : 네~ 소장님 어쩐 일로.......??
소장님  : 다른게 아니고... SP 크라운이 없어졌네..
나        : ??!!!?!?!!!?

(저희 거래처에서 유치에 씌우는 메탈 크라운을 SP라고부르더군요..이유는 확실하겐 모르겠지만요.^^;;)

소장님께선 어디둿는지 잘 생각해보고...전화달라고 하셨는데..

그냥 전화로 이리저리 설명하기엔 좀 그래서

"12시이후 할증 요금 붙기전에 언능 찾고 돌아와야지~" 라고 생각하며

나름 즐겁게(?)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어..? 1시간 동안 찾아도 요놈이 안나타 나데요.ㅋㅋ

'아... 망했다... 예전에 2804 게시판에서 크라운은 발이 달려서 도망갔다던데... 진짜 도망갔나..?..ㅠ'

'아놔 이렇게 짤리는건가...'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몸은 피곤하고..정신은 점점 백지화 상태가 되어가고...

30분 더 찾다가... 사모님까지 부르셔서... 같이 찾고...(사모님도 같이 일하거든요..^^)

당장 내일 아침에 나가야 건데.........결국...

다.시.했.습.니.다...ㅠ_ㅠ

아....어찌나 죄송하던지...

그래도 소장님은... 내일 할일도 많으니...피곤할텐데.. 먼저 집에가라고 택시비 까지 주시고....

결국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소장님사모님께 넘 죄송하네요...ㅋ

올해 졸업한.. 졸업생님들.ㅋ 다들 힘내세요.ㅋ

저도 꿋꿋히 일하고 있답니다..화이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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