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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 vs 현실 .. 자퇴 ??

by 아나토미 posted Mar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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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포부와함께 들어온 신입생입니다 ,
but.............................................
여기저기서 현실이 들려오네요 ....
처음엔 너무 놀라고 패닉상태로 몇일 보넀었는데,,
그래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
나는 열심히해서 성공하면 돼 , 라고 생각했죠 ,
근데 주위에 물리치료사가 그러더군요 ,
빨리 나오라고 , 등록금 환불될때 ,,,,,,
저는 그분 소리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
그리고 수업시작한지 4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
그동안 수업도 열심히 듣고 , 나름 멋진 미래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몇시간전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친구분께 전화를 바꾸시더니 잘 들어보랍니다 ,,,,,
아버지친구분이 방사선사이신데
방사선사후배가 제가 다니는 학교 같은과를 졸업하고는 , 현실을 알고
방사선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
여자는 왠만해선 써주지 않는다고 ,, 취직도 안된다고 ,,
너무 냉정하게 빨리 가서 자퇴하고 환불받고 일년 다시 공부해서
집에서 가까운 보건대 간호과나 방사선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겁니다 ,,
처음뵙는 분인데 이렇게 냉정하고 흥분하시며 ,,

그 외 내용은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
저는 치기공 괜찮은 직업이고 저 나름 손기술도 꽤나 좋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책값도 아깝고 조각도며 가운이며 ,,, ,,,후 ,,,,
1년 ,,,,,뒤에 다시 어린애들이랑 대학 들어간다는게 ,,,
그리고 집근처보건대간호과엔 또 제친구들이 많거든요 ,,,,좀 자존심도 상하기도 하는데 ,,
그 1년이 내 인생을 바뀌줄 마지막 기회일것 같기도 하구요 ......

그냥 기공계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군요 ...저 어떻하면 좋조 ,, ,미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마디로 진짜 천직 치기공이냐   현실 간호과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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