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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8 bridge, 하악 12 single por. remake하라고 하네요^^

by 김일환 posted Apr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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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원장님께서 기공실로 들어오시더니
지난주에 final setting했던 송XX누구알지?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알고 있었죠. 정말 까다로운 환자분이어서 잊어버릴수 없는 환자였거든요.
근데 아뿔사 환자분께서 오늘 아침에 원장님께 직접 전화를 하셔서
보철물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해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환자분은 저희 병원의 VIP여서 원장님도 어쩔수 없다고 .....
순간 정말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다시 하는게 귀찮아서가 아니라
그 환자 다시 대면하기가 싫었거든요..

그래서 몇초 안되는 그 시간에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걸 외주로 뺼까? 아님 temp부터 환자와 상의 하면서 진행할까?
그래 그냥 내가 넘어야 할 산이니까 원장님께 말씀드렸죠..
다시 해보겠다고.....(마음속에서는 그냥 밖으로 빼달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원장님 왈" 그래 약속 잡자" 그러곤 밖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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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기공실 밖에서 들려오는 원장님 목소리
"김실장 오늘 만우절이야~~~~~~~~"
ㅎㅎㅎㅎㅎㅎㅎ
비록 오늘 당했지만 기분은 좋네요...
선생님들도 오늘 하루 조심하세요^^
치과의들은 우리가 약한 부분을 잘아는거 같아요^^
저도 오늘이 가기전에 한방 날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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