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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 부터온 문자 메세지.....

by 모리슨(장동열) posted Jun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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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가 휴대폰 번호를 바꿨는데 누구누구 전도사 아닙니까? 라고 전화가 하루3통이상 오더군요

아마 그 번호가 아마 교회 전도사 번호였나 봅니다.

은근히 열받아 갈때쯤 어느누구로 부터 문자로 오더군요
내용은..
전도사님~! 보고싶을뿐이고^^교회도 가고싶을뿐이고~^^
기도도 하고 싶을뿐이고~^^  잘때 무서운 꿈꾸고

첫문자메세지에 대꾸가 없었던지 한통의 문자가 더왔습니다..
내용은..
전도사님 저는 성전에서 기도 해야할 사람인가봐요 잘때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무서운 꿈에 잠을 설쳐요  현자..

요래 문자 받고 성질이 아닌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 되데요..ㅋㅋ
그래서 답장을.. 그럼 정신병원 가보세요~~ 라고 보냈더니

세번째 문자가..
전도사님~! 근대 지금 똥꼬가 아파서 못가요 전도사님의 치료비법을 알려주세용
이케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답장을...
히비세요! 요래 보냈습니다...^^

한참후.. 내가 좀 심했나 싶어서 걸려온 문자로 전화를 드렸더니 아리따운 목소리의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더군요..
여보세요 혹시 똥고가 아프다고 문자 메세지 보낸분입니까 ..아줌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니만 010...휴대폰 주인 아니십니까 라고 하니
버벅 거리면서 아아 맞는데요..본인도 황당반 당황반 거리더군요...

현자씨 저는 전도사는 아니고요 기공사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현자씨는 어쩔줄 몰라 하면 죄송합니다를 남발을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오늘 겪은 실화 입니다.. 마누라한테 문자왔는걸 보여주니 애고 어른이고 뒤집어 지더군요..^^

이거 컬투쇼 사연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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