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무암님이 올려주신 답변은 좋았습니다 호기심이 워낙 많아서 ^^;
(원인 분석결과 심지가 너무 두꺼웠던것 같았습니다,)
메탄올 폭발성의 위험성에 대해선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요
정작 종종 듣는 알콜램프 폭발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이 궁금합니다,
(전기 조각도를 쓰라거나 토치를 쓰라고도 하시지만 학생으로 실습하는 과정중에
위 도구들은 쓰기가 좀 난처합니다 ^^;;;;;)
알콜을 가득 채우면 터진다, 알콜이 너무 적어도 터진다..
말만듣고보면 "알콜램프는 터질꺼다 조심해라-_-'"라는 말처럼 너무 막연하네요
위험하다고는 알고있지만 원리와 이유를 알면 위험한 알콜이라도 다룰수 있을거라고 확신하는데요
시한폭탄과 함께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우....
알콜램프의 구조적인 원리라든지 폭발하는 이유가 뭔지...히히 선배님들 궁금합니다 ^^;
원인중 하나는
흘러내린 왁스에 의한 뚜껑부분의 밀봉입니다.
알콜이 소모되면서 통 내부는 음압이 발생하고 알콜은 기화합니다. 그로인해 통은 팽팽해지고 이것이 과중될때 터집니다.
다른하나는 과열입니다.
심지부분에 왁스가 떨어져 불꽃이 크게 붙어서 통이 과열되어도
금방 알콜을 넣고 그것도 많이 넣고 뚜껑을 잠궜는데 밀봉형태로 잠겨서 통 내부에 압력이 차면 불꽃이 크집니다.
또한, 심지부분의 금속이 노후[알콜에 의한 부식]해서 심지를 목졸라 자동밀봉형태가 될때도 위험합니다.
폭발방지:노후된 알콩램프는 사용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심지를 빼고 왁스가 묻은 부분은 잘라낸다.
심지를 빼고 알콜통전체적[뚜껑포함]으로 끓는물을 이용해서 왁스를 제거한다.
사용후 반드시 소화되었는지 확인하고 뚜껑을 덮어 불을 끈다.
알콜통을 기울여 사용하지 않는다.
알콜이 다 되어 알콜보충시에는 더욱조심한다. 알콜이 없는 심지는 불꽃만 남아있습니다. 입으로 불어도 끄지지 않습니다.
사용시 수시로 통을 만져본다. 통이 뜨거워져야 폭발을 합니다.
알콜램프 주위에 전기조각도 같은 것은 가까이 하지 않는다. 가끔 조각도에 의해 통에 구멍이 나는수가 있습니다.
알콜램프에 터치램프[깨스]로 불을 붙일때 심하게 달구지 않는다. 심지에 왁스가 있거나 뚜껑을 덮지 않았을때 불이 잘 안붙습니다.
위에 주절주절 나열된 내용들은 대부분 경험담이며
사고도 몇번났었습니다. 자나깨나 불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