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안녕하세요 밴쿠버 입니다^0^//

by 박덕희 posted Sep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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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가고 9월이 왔습니다

캐나다는 지금부터 월요일까지 연휴네요 아우 좋아라 휴가가 없는 저로선 너무나 반가워요

하지만 연휴내내 비가온다해서 어디 갈곳이 없다는^^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학생들이 방학일때 기공계도 비수기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치과의사들이 휴가가 겹쳐서 그런듯 싶어요 이제 기공소도 점점 바빠 진다는데

ㅠㅠ 지금도 조금 벅차다면 벅찬데 이거 삼계탕 한번 해먹고 힘내야겠어요^^




저는 그전에 쓴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와서 직장을 잡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제가 진행하려는 비자 때문인데요..

회사에서 스폰서를 해준다고 해서 비자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인터넷의 말만 믿고 안일하게 준비했다가 이번주내내 주인한테 lmo때문에 쬐금^^; 힘들었네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일종의 관광비자입니다. 그렇지만 합법적으로 일을 할수가 있구요. 단 1회 1년까지만요

캐나다에 관광비자만을 들고 오셔서 직장을 구하고 한국돌아가서 기다린다는 것은

그동안 직장에서 lmo를 정부로 부터 받아서 그서류를 다른 서류들과 함께 워킹 퍼밋을 받을때까지 기다린다는걸 의미하지요

여기서 lmo란 Labour Market Opinion의 약자인데 (철자가 맞는가 모르겠네요^^;)

쉽게 설명하면 많이 아시겠지만 우리회사에서 직원이 필요한데 마땅한 혹시 일할 사람 *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 없으니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겠습니다... 라고 신청하면 정부에서 발급해주는 서류죠



저는 정확히 이게 뭔지 잘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는 저로서는 그저 직장에서 이사람을 고용하겠습니다.

이렇게 서류작성만 하면 되는줄 알았거든요. 저희 주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주인이 너 비자받으려면 한국안가도 되냐 이러길래 저도 아주 쉬어요 이렇게 답하고

제가 알아봤을 때 엘엠오 엘엠오 이렇게

말은 들어도 사람들이 나오는게 쉽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의 완벽한 착각이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도 엘엠오가 필요하단걸 잘 몰랐던 거죠^^ 아니 알았는데 너무 쉽게 봤던거죠
  

화요일날 회사에 9월 1일이니까 이제 비자준비해야겠다 해서 무심결에 주인한테 엘엠오가 필요하다가 이야기를 했더니..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습니다.

엘엠오를 무시하냐고.. ㅋㅋ 인터넷에선 물론 최장기간 안나오고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3개월이면 나온다고 했었는데.. 저희회사에서 전에 한국기공사를 한명 해줬는데 8개월이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이런 제길.. 뭔가 꼬였다..

제 남은 비자는 5개월... 빨리 나오면 가능하지만 늦게나온다에 다들 초점이 맞춰 지더라구요

결국 주인은 내가 해주긴 하는데 안되면 너 한국 가야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매니져는 얼릉 캐나다 여자 만나서 결혼해라 그러고 ㅋㅋㅋ


  lmo라는게 5개월이든 8개월이든 나온다고만 하면 문제되는게 아니지만

우리 뽀스의 생각으로는 지금 캐나다 경제가 특히 밴쿠버 ㅠㅠ 경제가 최악이라서

놀고있는 기공사도 많다는거지요.. 일단 엘엠오라는건 자국민이 우선이라 아무리 회사에서 저를 고용하기위해

수많은 이력서를 뿌리칠것을 약속했지만 정부에서 거절을 할수 있다는게 제일 큰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5개월이 지난 후에 계속해서 일할수 있는 비자를 찾는것 또한 문제였죠

관광비자로 돌릴수 있으나. 일을 하지는 못하니까요


결국엔 우리 뽀스 이럴바엔 영어도 잘하는 사람 뽑는게 낫지~ 이렇게 탄식을 하면서

왜 이제야 말했냐고. 왜 비자 받는데 쉽다고 했냐고.... ㅠㅠ 이러더라구요

엘엠오 받는거 완전 피곤한 일이라면서 ㅋㅋ

결국에는  일단 되든 안되는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워킹홀리데이로 오실분들이라면 최대한 직장을 빨리잡고 뽀스한테 빨리 이야기를 해서 엘엠오를 빨리 신청하는 방법이

돈도 아낄뿐더러 근심걱정을 안하는 방법입니다.


왜 돈을 아끼는 것이냐 하면...

제가 5개월후에 연장 할 비자를 알아보니 제가 저번에 말한 인턴쉽 코업비자를 받을수 있는건데요

일종의 학생비자로써 예를 들어 카지노 학과수업을 들으면 꼭 실습을 해야되는 그런걸 생각해서 합법적으로 일할수 있는

템포러리 워킹비자도 같이 발급해줍니다.

문제는 이 코업비자는 학교를 얼마나 등록했냐에 따라 일할수 있는 비자도 달라지는 거죠

3개월 학교등록하면 3개월 워킹비자가 나오고 1년을 등록하면 1년간 6개월이면 6개월동안..

1개월의 학비가 보통 1000불 이면

우리나라돈으로 환전을 하면 1500만원정도 있어야 1년의 합법적인 워킹비자가 나오는거구요

안습이죠 ㅠㅠ

혹시나 주변 인물중에 학교장과 친분이 있다면 어떻게 수를 쓸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정도 액수가 든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에 이 비자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알게 되면 다시 이 비자에 대해서는 글을 올릴께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비자를 연장해서 기다려야 되겠네요^^

그래도 손해볼것이 없는것이 그동안 돈을 버니까요 그돈을 사기당하는게 아니고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할수 있으니까요


나이트 수업이 있기를 바랄 뿐이네요^^;

아무튼


비자가 이런변수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경제라는것에 잘 맞물려 잘생각하고 나오세요

주인이 허락해도 정부가 안될수 있다는거...^^


밴쿠버같은 대도시가 많이 힘들구요

인력이 부족한 도시는 아직까진 괜찮은 듯 싶어요

그러면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참 2010년 캐나다 동계올림픽을 덕분에 저희집 앞에 카지노가 대박 날 조짐이 보이는데

여기다가 주식을 투자하면 대박날까요??^^ ㅋㅋㅋㅋ

저희회사는 쇼트트랙 경기장과 차로 3분거리에 있는데요 저는 표를 못구해 보지 못한다는 ㅠㅠ

혹시 쇼트트랙 보러 오신다면 기꺼이 저희집에서 하룻밤 머물수 있게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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