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던 김삿갓이 강과 마주하게 되었다.
어떻게 강을 건너야 할지를 고민 하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저만치에서 어떤 여인의 음성이 들렸다.
"어서 내 배를 타시오"
소리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웬 여인이
자기를 향해 노를 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김삿갓은 문득 내 배를 타라는 소리가 야릇하게 들렸다.
"배를 태워 준다니 고맙구려"
김삿갓은 여인에게 은근한 미소를 던지며 배에 올랐다.배를 타고 얼마간 가다보니
노를 젓고 있는 여인의 옆 모습이 자기 마누라와꼭 닮아 보였다.
그래서 김삿갓은 자기도 모르게 "여보, 마누라!" 하고 불렀다.
그러자 여인은 깜짝 놀라며 대꾸 했다.
"어머 망측해라. 내가 왜 당신 마누라요?"
잠시 생각에 빠져 있다가 그런 실수를 저지른 김삿갓은
딱히 대답거리가 마땅치 않아 이렇게 얼버 무렸다.
"지금 내가 당신 배에 올라 타고 있지 않소?
그러니 당신이 내 마누라가 아니고 무엇 이겠소?"
딴은 그러고 보니여인도 뭐라고 대꾸할 말이 궁색 해졌다.
그래서 그저 빙그레 웃으며 노 젓는 일에만 열중 했다.
이으고 배가 강건너 나룻터에 도착 했다.
"자 고맙 소이다. 당신 배를 잘 탄 덕분에 무사히 강을 건너 왔구려."
그렇게 인사를 건네고 배에서 내리려는데 여인이 김삿갓의 등에 대고 외쳤다.
"그래 조심 해서 가거라, 아들아!"
김삿갓이 어이가 없어 뒤를 돌아 보며 말했다.
"내가 왜 당신 아들이란 말이오?"
여인이 웃으며 대답 했다.
"지금 내 배안에서 나왔으니 내 아들이 아니고 무엇이오?"
김삿갓은 여인의 재치에 배를 잡고 웃었다.
어떻게 강을 건너야 할지를 고민 하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저만치에서 어떤 여인의 음성이 들렸다.
"어서 내 배를 타시오"
소리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웬 여인이
자기를 향해 노를 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김삿갓은 문득 내 배를 타라는 소리가 야릇하게 들렸다.
"배를 태워 준다니 고맙구려"
김삿갓은 여인에게 은근한 미소를 던지며 배에 올랐다.배를 타고 얼마간 가다보니
노를 젓고 있는 여인의 옆 모습이 자기 마누라와꼭 닮아 보였다.
그래서 김삿갓은 자기도 모르게 "여보, 마누라!" 하고 불렀다.
그러자 여인은 깜짝 놀라며 대꾸 했다.
"어머 망측해라. 내가 왜 당신 마누라요?"
잠시 생각에 빠져 있다가 그런 실수를 저지른 김삿갓은
딱히 대답거리가 마땅치 않아 이렇게 얼버 무렸다.
"지금 내가 당신 배에 올라 타고 있지 않소?
그러니 당신이 내 마누라가 아니고 무엇 이겠소?"
딴은 그러고 보니여인도 뭐라고 대꾸할 말이 궁색 해졌다.
그래서 그저 빙그레 웃으며 노 젓는 일에만 열중 했다.
이으고 배가 강건너 나룻터에 도착 했다.
"자 고맙 소이다. 당신 배를 잘 탄 덕분에 무사히 강을 건너 왔구려."
그렇게 인사를 건네고 배에서 내리려는데 여인이 김삿갓의 등에 대고 외쳤다.
"그래 조심 해서 가거라, 아들아!"
김삿갓이 어이가 없어 뒤를 돌아 보며 말했다.
"내가 왜 당신 아들이란 말이오?"
여인이 웃으며 대답 했다.
"지금 내 배안에서 나왔으니 내 아들이 아니고 무엇이오?"
김삿갓은 여인의 재치에 배를 잡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