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추석에도...

전 해마다 명절마다 큰집엘 가는데요~

그때마다 고스톱 판이 벌어집니다~(실은 제가 고스톱을 치자고 사람들을 꼬시지요~ㅋㅋ)

그런데 여지껏 100원이라도 따본적이 없습니다~헐...

고모, 숙모, 삼촌, 하물며 사촌동생들 까지
어찌나 고스톱 신들이신지~~....ㅎ

점에 100원을 놓고 하는데 어찌 100원을 못따오는지..ㅡ,.ㅡ

어쩌다 한번 이겨 몇백원을 챙길 기회가 오면
피박 광박 흔들고~ 폭탄.. 뭐 이런건 점수계산에서 다 빼버려
광값으로 나간거 본전치기할 정도니... ㅋㅋㅋ

그래도 올해 추석엔 모아놓은 동전들 또 챙겨갑니다~

그 동전이 다 제손에 없어도 마음은 즐겁고 행복하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고 듣고  함께 웃고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일 것입니다.

벌써부터 맘이 설레네요~

일단 큰집에 가면 사랑하는 할머니를 꼭 안으며 '할매~~~" 라고 불러 드려야 겠습니다.

그리곤 묵직한 동전 주머니를 친척들 눈 앞에 흔들며 고스톱을 시작해야 겠지요?? ㅋㅋㅋ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