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안녕하세요 밴쿠버 입니다^0^

by 박덕희 posted Oct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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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다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밴쿠버는 그렇다할 추석의 감이 없더라구요

송편한번 구경한적이 없네요..

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한주 한주가 바쁘다 보니 월욜일 아침만 되면 아 월욜이다 하루만 버티자 이러고

사실 일욜날에는 금토의 잠자는 시간때문에 적응이 안되서 잠을 설치거든요.. -0-;;

화욜일은 어랏 3일밖에 안남았네 ㅎㅎㅎ

수욜은 2일밖에 안남았네

목욕은 아싸 낼은 금요일

금욜은   Oh my godness~ 이러고 일주일이 가네요^^;;;;

다들 이러시진 않나요?^^ㅎ 일욜인 저녁 식사를 마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는 ㅎㅎㅎㅎ





제가 한달에 한번씩 글을 올리는데요 이번에는 딱히 제가 얻은 정보들이 없어서^^;; 쉴까 했는데

사건이 터졌네요..



추석연휴 마지막인 일요일날 저와 한국에서 온 제 친구들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지막 홈경기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차를 렌트해서 밴쿠버에서 출발~ 시애틀까진 3시간 반정도??

밴쿠버 국경을 넘어~( 비행기가 아닌 차로 미국 국경을 넘을땐 전자여권만 있어도 되더라구요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요)

미국도로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건물 하나 통과했을 뿐인덴 공기부터 다르다는 이 느낌?^^;

조금 가다보니.. 뻥 뚤린 도로가 보이더군요//


레이서의 피가 흐르는 레이서 박이 그걸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구 - 포항간 고속도로를 좋아합니다 ㅎ

렌트한 차가 기아 프라이드였는데요 (여기선 리오)

180km/h 까지 나오더라구요 풀악셀이  움냐.. 탄력이 좀만 더 붙었더라면ㅎㅎ

아무튼 자랑하는건 아니구요..



그후에 평균 140 150정도로 다니다가 ( 그렇게 생각하는게.. 정말 직선이거든요.. 핸들만 잡고 발만 지긋이 누르면 됩니다^^)

160정도로 드라이브 하다가 앞에 차들이 있어서 속도를 줄이고 무심결 백미러를 봤는데

"반짝반짝"

경찰차더군요  -0-;; 아쒸 x됐다 그러고 바로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레이서 박 가슴팍에 명함 달고 첨으로 경찰한테 잡혔는데 미국이라니 ㅎㅎ

에효 경찰이 다가오더니 저한테 면허증 주라 그러고 (여기선 내리면 안된다 해서 그냥 창문만 열고 앉아있었죠)

면허증 줬더니.. 한참 차에가서 무언갈 하더니.. 종이를 가져오더군요


그러면서 너가 160이상으로 갔으면 감옥가는건데 160이 조금안되서 벌금만 때린다.

할말있음 법원서 만나자~ 요러고 종이를 내밀었는데.. 저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1612불... 우리나라 돈으로 보니 약 200만원 되더군요... ㅎㅎㅎ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 안나고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잘 못했나....

1612불이면 정말 여기서 도 큰 돈이고 제가 네이버에 글을 올렸는데 나오는 답변도 최악의 벌금이라 그러고 에효..

문제는 경찰차가 따라 붙었는데 제가 못보고 계속 달린 괘씸죄가 1000불이라네요 -0-;;; 정말 몰랐는데..

덕분에 1600불짜리 메이저 리그 경기를 봤답니다.


한국에서 여행온 친구들이라 그상황에서 제가 짜증을 내기 그래서 그 당시에는 모든걸 잊고

깔깔 호호 이러면서 씨애틀에 도착..


이치로 안타 치는것도 보고 미국사람들이 먹는 핫도그도 먹고~ 메이저리그 솔직히 한국보다 재미 없더라구요

아 기아 경기하는거 보고 싶다 ㅠㅠ


아무튼 경기가 끝나고

스타벅스 1호점을 경유해서 밴쿠버로 돌아가는데...

속이 많이 쓰리더라구요

더욱 속이 상한건 친구들의 태도였습니다. 그누구 한명도 돈을 쉐어하자거나 돈을 조금씩이라도 보태서 줄께 라는 말이 없더군요

물론 제가 운전을 과속을 하긴 해서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만... 자기들때문에 제가 노력봉사 해주고 했는데 ㅠㅠ

아무튼 그다음에 제가 부담이 가니 좀 도와줄수 있냐 그러니 자기들은 여기올때 빚내서 와서 돈이 없다고 -0-;; 학생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돈을 많이 번다는.. "사"자 들어가는 사람들이 그러니 웃음 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냥 그래 알았다 이러고

개인주의인 캐나다사람들도 나눠서 내라고 이야기 하던데 그사람들도 말해주니 어이 없어 하더라구요 ㅋ

다음주부터는 투잡을 알아볼까 합니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접시 닦는 기술도 연마 하고 좋죠 뭐 ㅋ


근데 쉽지가 않네요 집에 오면 녹초가 되니^^ ㅎ

아무튼 여러분 과속 하지 마세요 특히 미국에서 ㅎ 저는 그래서 법정에 가서 돈을 깍아 달라고 하면 깍아준대서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번추석 정말 엄청나게 돈 썼네요 ㅋㅋ



  역쉬 미국은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였어요 ㅎ

  내일은 오카나간이라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에 아이스 와인이 어떤맛인지 맛보러 갑니다^^

낼도 역쉬 렌트 칸데 이번엔 조심 또 조심~ 참 티켓 끊으면서 한국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한국만큼  좋은 나라가 없다 이러면서 ㅋㅋ





저희 기공소에는 오늘 한분이 그만 두셨답니다. 자발적인지 타발적인진 모르겠는데

저희 기공소에서 저 들어오고 나서 최근 1달 사이에 3명-4명이 짤렸네요..

무정한 캐나다.. 짤리면 그뿐인듯 사람들 사이에서 그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건 1시간도 채 안된듯 싶어요 5분??

웃고 있다가 갑자기 불러내서 짜르고 짜르고 그리고는 돌아서서 아무렇지 않은듯.. 이런게 너무 차갑게 느껴져서

조금 그렇더라구요^^ 저희 주인이 나쁜 사람은 아니랍니다 짜른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저는 승진 아닌 승진을 했네요^^

멀티 플레이어에서 키플레이어로 전환?^^ ㅋㅋ오른쪽 윙에서 오버랩해서 크로스시키는 역할 정도? ㅋ 가끔 골도 넣고 ㅋㅋ

  이제부터 지금까지 2명이서 했던 몫을 제가 해야 될꺼 같아요

한국에 비하면 일량은 초라하지만^^ 왜이리 몸은 녹초가 되는지^^; ㅎㅎ

아무튼 여기 있을때 부지런히 돌아댕겨야 겠어요

이글 보면 부럽다고 하시는 분들 있을꺼 같은데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0^

오늘은 이만 쓸께요 다들 재밌는 하루 한주 한달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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