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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에서 1억원치 금털린 기사를 보고서..

by 초절정분 posted Oct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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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소에서 금니 재료로 보관하던 금 1억원어치가 송두리째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치과 병원에서 뺀 금니를 두고 승강이를 벌이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금값이 폭등하면서 생겨나는 일이다.

지난 4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ㅂ치과기공소에서 2㎏이 넘는 치과 기공용 금 덩어리가 사라졌다. 기공소 여직원이 “금덩어리가 보관된 실장 방의 금고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며 신고했으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창문으로 빠져나간 뒤였다. 여직원은 “평소 문을 잠가두는 방이고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절단기와 망치로 금고를 뜯은 용의자는 그 속에 있던 금 덩어리 2㎏을 모두 챙겨 달아났다.

기공소 관계자는 “기공사들이 작업 후 자리 위에 놓아둔 금니들, 치아 모형 위에 씌워 놓은 금박까지 모조리 가져갔다”고 말했다. 회사로서는 30개 이상의 거래 치과에 납품을 못해 1억원대의 보상을 해야 할 판이라고 푸념했다.

사건 발생 20일이 지났지만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나 CC(폐쇄회로)TV 전원이 꺼져 있는 등 단서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금값이 오르면서 치과에서도 금니를 둘러싼 승강이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금니 가격은 순도에 따라 30만~45만원선이다. 열흘 전 서울 강남의 ㄱ치과에서 금니를 뺀 이모씨(45·회사원)는 병원 측과 얼굴을 붉혔다. 간호사가 아무 말도 없이 금니를 가지고 가자 따졌고, 나중에 치과 치료비에서 빼주기로 약속을 받은 것이다. 서울 은평구 ㅅ치과 관계자는 “금값이 올라 금니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손님들은 깎아달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관계자는 “1년 전 3.75g당 15만원대로 오른 금값이 지금은 18만원을 훌쩍 넘어섰다”며 “비싼 금 때문에 빚어내는 얘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신길에 있는 한 기공소에서 1억원치 금을 털렸는데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도 잡지못하고

1억원은 기공소에서 치과로 보상해줘야할처지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 치과관계자는 치과기공소직원이 금니에서 금을 빼돌리는 일이 종종있다면서 기공소 직원을 의심하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물론 아는사람이 아닌이상 저렇게 털수도 없고 쉽게 잡히지도 않겠지만

같은 기공사로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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