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마이크론 단위와 싸우고 있는 유상이^^

by 이유상 posted Oct 30,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에 쉬운 건 하나도 없다고 하더니

학교 다닐 때 연애가 힘들었었고

군대 있을 땐 보고 싶은 사람 보지 못해 힘들었고

기공을 시작 하면서 부턴 기공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고^^'

요즘은 기계와 싸우느라 힘이 듭니다

일 마이크론의 정밀도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기공사의 손이라 그런지 덜거덕 거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밀링머신이 다른 기계랑 컨셉이 달라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들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몇 년을 버티니 이제 결과가 보이네요

이 번 것만 해결이 되면 곧 짜잔 하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놓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선택을 한 건

독일제나 이태리제를 흉내내서 하기에는 자존심이 많이 상할 것 같아서^^

외형 상으로 이태리 A4를 좀 닮긴 했지만 기계라는 것이 쓸 수 이는 부품이 한 정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외형상으로 닮긴 했지만 내부 구조는 완전히 다름니다^^

획기적인 장비가 나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간의 고생과 노력이 이 번엔 조금이라도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기공열심히 안하고 딴 짓 한다고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분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린 것이 있었는데 이 번 에 망신 당하지 않고 잘 했구나 하는 소릴 듣고 싶고

마눌님도 여봉 잘 했어라는 소리 아들놈과 딸도 아빠 잘하셨어요

어머님 아버님의 유상아 고생했다라는 소리

그리고 회원 분들의 격려의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가 되려고 한다는 말을 술자리에서 많이 하곤 하는데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뜻 입니다

앞으로 나갈 길이 멀긴 하지만 그래도

아쌀하게 거시기 할랍니다^^

많이 응원 해주시고

전 세계에서 으뜸가는 장비를 만들 도록 하겠습니다

기공도 으뜸 중에 한 명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