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당장 짐싸서 떠나라.....네가 직원이라면

by 사노라면 posted Nov 05,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부님들에겐 몇년인가에 한번씩 "안식년" 이란게 있다

결혼도 안하고 어린양 돌보는게 쉽지는 않을터........

성직자로써 다양한 삶을 알아야하고 경험하라는 배려가 아닌가 생각한다



"기공사"란 직업으로 사는것도  "도" 닦는 마음이 아니라면 참 어렵다

치과의사 뒤에서(?) 힘든작업 해야하고

환자에게 감사의 뜻을 제대로 받아보질 못했다

게다가 잘못된 경우는 무조건 기공사 탓으로 돌리니 환장 하겠다



그렇다고 피해의식 갖고 살 필요는 없다

우리가 안식년을 주장할수는 없지만 스스로 만들수는 있다

한 3년 일 배우면 무언가 이루었으리라

3년이란게 "그 무엇"을 이룰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이란다

중,고등학교가 그래서 3년씩이란다



크라운이든, 덴춰든 한 3 년 했으면 어느정도 수준 됬을터.....

"안식달" 만들어 한달  쉰다고 어떻게 되껫는가?

지금 해외여행 떠나면 반값일게다

신종플루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것이다



직원으로 있다면 당장 떠날수 있겠다

나없어도 세상은 얄밉도록 아무일 없이 잘 돌아갈테니..

파트장 위치라면 친한 친구나 후배에게 길 터주고 떠나라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면 언젠가 다시 불러줄테니......

소장이라면 좀 복잡하긴 해도

더 많은 방법을 구사할수 있으니  "작심"만 하면 된다



여행은 되도록 젊을때 떠나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내게 기억되는 여행추억은 무전여행처럼 떠난 학생시절이다

나이 들수록 해외여행은 체력과 식성때문에 점점 견디기 어려운,

그저 호텔가까운데서 술먹고 두리번거리다 올 확률이 높다



세상에 여행가라고 돈 남은적 없다

어려운 가운데도 우선순위에 "여행"을 올려 놓는거다

바로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되면 짐싸는것이다



아내와 함께라면 평생을 울거먹을 추억이고

아이와 함께라면 얼마나 행복한가?



아무일도 하지 않고 쉬는것도 "일함"의 행복을 알려줄 것이고

다시금 새로운 직장에서 각오를 다지는것도 좋겠다





=============================================





늘 화두로 적어놓고 있는 글이 있다



1,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 내가 거기에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3, 거기에 갔다면 어떻게,무엇으로 아는가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