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에필로그........

by 사노라면 posted Nov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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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다

기공사로써 묵묵히 일해왔다

특별한 업적도 없고 내세울만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 일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일해야 하나?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를 궁금해 하며

체력관리에 열중하고 있으나

어쩔수없는 "노안"을 진단 받은지 오래다



돋보기 쓰고 일하는데 지장 없으나

금방 피로하고 그 속도가 점차 빠른듯 하여

쉬는시간이 점차 길어져 가고  속도도 느려져 전성기의 60 %~ 70%  정도 일한다



"치과기공사"에 관한자료가 많이 부족하다

석고 등, 팔리싱으로 인한 분진

레진액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밀작업자세 (구부정한...)가 허리에 미치는영향

기공소 안에 공기오염상태는  어느정도 인가

기공사 한명이 어느정도 일을 얼마만큼 해야 하는가

등등

누군가가 더 많은 연구를 해서 궁금증을 풀어 주었으면 .......한다



해서,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

내가 경험하고 느낀것들을

부분적으로나마 이렇게 글로 남겨

후배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미약하나마

현재의" 나자신"을 가늠해보는 "가늠자" 역활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





치과계에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살았다

알게 모르게 도움준 분들도 많았고.......그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나도 무엇인가 도움이 될만한것을 생각해 보았다

그게  바로 "양복점과 기공소" 그외

그 동안 잠깐씩 써본 글들이 되었다

그냥그냥 살아도 인생이고, 치열하게 살아도 인생이다

모든님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 어려웠지만 보람있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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