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기공물의 외주는 발주 관련한 게시물만 가능하며. 수주 관련한 게시글은 즉시 삭제합니다


조회 수 3099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torage.nx.com/Data01/GnxFile/021/100/000/00/00/94582983813496926.wma어렸을 땐 난 ........................

대단한 말썽꾸러기 였다.

몇 가지 큰 사건들이 기억이 난다.

남의 집 닭장에 불을 내 단체로 숯불구이 통닭을 만들어 동네 의용소방대 아저씨들이

경운기에 큰 물통을 단 소방차^^를 가지고 와서 열심히 펌프질 해 불을 꺼주었다

방화범인 나 의용소방대장이셨던 우리아버지^^

또 기억이 나는 사건은

길에서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나에게 "야 xxx길에서 이러면 xxxxxx"

라면서 뭐라고 한 외지 사람 차에

친구들을 동원해 테러한 사건....................

초등학교 3학년 그 때 돈으로 몇 십만원을 물어 줬던 것 같다

하지만

이 것 들은 ..........................그냥 기억이 나는 몇 가지 사건 중 하나에 불과하다



경찰서 실은 파출소가 집 옆에 있었는데

소장님 아들이 나랑 동갑이고 바로 옆집이고 해서 참 친하게 지냈었다

성씨는 김씨? 이씨?^^ 였던 것 같다

집 뒤에 탱자나무와 모과나무 등이 있는 산이 있었는데

따뜻한 햇살에 잔디가 파릇하던 때부터 한 겨울 까지 나의 중요한 놀이터였다

새총을 만들어 닭들을 사냥 하기도 하고 할머님이 키우시던^^

활을 만들어 까치며 꿩이면 잡는다고 꽤나 뛰어다니던..................

밭도 있어 항상 놀다 배고프면 무도 뽑아먹고 오이도 먹고 토마토도 먹고

지금 생각하면 참 좋았던 시절....................

뭐 아시웠던거 없이 부유하게 살던 시절이라(자랑이 아닙니다^^)

친구들이 항상 많이 따랐던것 같다 그래서 싸가지도 참 없었었다^^

그런 동무중에 한 명이었다

밭에 거름을 주는 친환경 농사법을 고집 하셨던 할머님 덕분에

지금의 내 키보다 깊은 응가^^거름 저장용 우물이 있었는데

그 냄새도 구수하게 느껴질 정도로 내겐 익숙한 놀이터 였다

건너뛰고 애꿎은 개구리를 잡어서 넣었다 빼기도 하고^^

때론 뱀도 잡아서 넣어두었 던 기억도 있고............................

항상 뚜껑을 덮어 두시던 아버지 덕분에

난 응가 놀이를 하기 위해선 뚜껑을 열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뭐 좋다고 거길 열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소장님 아들은

우리동네 절대 권력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우리집에선 vip였다

근데 그런 귀하신 분?^^을

그만 응가통에 빠뜨리고 말았다 내가 !!!!!!!!!!

이를 어쩌나 고민 할 사이도 없이

정말 부드러운 속도로 서서히 빠져드는데

별에별 생각이 다 들었다

죽으면 어쩌나 아님 응가 독이 오르면 어쩌나 하는 걱정보다..........

우리 아버지랑 나랑 아마 파출소소장님이 감옥에 가둘거라는 걱정을 더 했던 거 같다

"상범이 형"

난 울면서 크게 불렀다

바로 옆집에 살던 친척 형이다

근데 대답이 없다

그래서 난

귀하디귀한 소장님아드님을 직접 내손으로 구하기로 했다

손을 잡았다

물컹하면서 부드러운 무언가가 내 얼굴에 튀었다

살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던 친구 녀석 덕분에.....................

다행이 허리 정도 빠지고 더이상 빠지지 않았다

아마 응가와 섞어 놓은 황토무게가 무거워 밑에가 다져졌든지 아니면 우물이 적었던 탓에 발끝에 무었인가 걸렸던 것 같기도 하고...............

목숨은 건졌지만

뒷 일이 걱정 이었다

집 뒤에 있는 수돗가에 몰래 데리고 가서

응가를 씻어주고

할머니께서 서울에서 사다 주신 바나나

한 개는 까서 입에 물려주고 한 개는 호주머니에 찔러준 후................

"집에 가서 얘기 하지마"

하며 쇼부를 치던(아마 그 때가 인생에서의 최초쇼부였던 것 같다)

기억이 난다

결국 들통이 나서

빨개벗은 상태(팬티은 입고 있었던 기억으로 봐 아버지는 최소한의 내 인격은 존중해 주셨던 것 같다)

로 마루에서 손들고 있었다아버지께 혼쭐이 났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그 파출소장님이

경찰서장까지 하신 후 은퇴하셔서

몇 일전 우리집에 인사하러 오셨단 얘기를

어머니께 들었다

"그 때 그 아드님 잘 지내고 있나요"하시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끝인사를 했다고.....................

서울 삼청동 근처에 살고 계시다고 한다

그 친구가 날 보고 싶어 한다고  말도 전했고...........

그 친구를 만나면 아마 그 때의 응가 테러사건을 추억하면서

정말 맛있는 소주 한 잔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곱살 때의 기억이라 문맥상 약간의 기억보충^^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경음악은 원피스 오프닝 곡 이라고 하네요

착한 아이의 친구 ost^^

일본노래를 X JAPAN빼고 좋아 하진 않지만 그냥 멜로디가 좋아서 선택 했습니다^^
  • profile
    First Clas 2009.11.20 21:21
    어린시절 추억이 저역시 새록새록 해집니다....
    저역시 개구장이 짓 무지 했었는데.....
    차분히 잘보고갑니다....
  • ?
    딱새 2009.11.20 22:45
    아이리스...유상...
    응가 테러 자행하다..
    ㅋㅋㅋㅋ 재미 있네요..
    저도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 profile
    임불란 2009.11.21 01:40
    잼나는 추억이네요..............

    원래 그런X 통에 빠지면 떡해먹죠....
  • ?
    은용완 2009.11.21 06:45
    어렸을때의 이런저런 장난들..추억들이 생각나네요^^

    옆집 꽃순이는 잘있으려나?ㅋㅋ

    저도 중,고등학교때는 X노래 완전 좋아했었는데...ㅎㅎ
  • ?
    스마일맨 2009.11.21 08:00
    조금 수소문해보면 유상님 알것도 같은데.... ^.^;
  • ?
    틱아체 2009.11.22 00:18
    소중한 추억이시네요~! 재미나게 읽었어요
  • profile
    김주현 2009.11.23 08:04
    ...헐...ㅋㅋ
  • ?
    은서방 2009.11.23 22:06
    ㅋㅋ 잼있는 추억이네요...ㅎㅎ
  • ?
    타이야 2009.12.03 05:32
    헐 ^^ ㅋㅋ
  • ?
    샴이 2009.12.16 06:35
    ㅋㅋ응가테러..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글 [필독 공지] 명예훼손 게시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덴탈2804 2025.12.24 38740
공지 자유글 자유게시판의 [카테고리] 변경과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file 덴탈2804 2025.10.31 36778
공지 자유글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80767
공지 자유글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75532
공지 자유글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75763
공지 자유글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215465
4744 자유글 DSLR 고민이.... 6 bene 2009.11.25 2887
4743 자유글 까탈녀 5 사노라면 2009.11.25 3879
4742 자유글 <b><font color=blue> 국산 편측용 똑딱이 교합기 공동구매중 입니다 2 관리자 2009.11.24 3080
4741 자유글 나를 키우는 말 5 꿈이 있는 그곳 2009.11.24 3645
4740 자유글 답이 없어요... 7 풀타임 2009.11.24 3417
4739 자유글 양푼에 열무김치 후라이두개 고추장 반스푼^^ 5 김지선 2009.11.24 3320
4738 자유글 풀 프레임 바디 와 크롭바디 7 세라미스트 No.1 2009.11.23 3083
4737 자유글 조언부탁드립니다. 6 이응태 2009.11.23 3279
4736 자유글 서울사람됬어요..ㅋ 11 김주현 2009.11.23 2674
4735 자유글 머구리신고는..어떻게하나요? 36 마가렛 2009.11.22 3438
4734 자유글 요즘... 3 루이 2009.11.21 3441
» 자유글 유상이경찰서장아들폭행(?)사건^^ 10 이유상 2009.11.20 3099
4732 자유글 선배님들... 둘중 어느곳을 해야 할지요.. 6 백제 2009.11.20 2708
4731 자유글 국가대표 경기.. 3 루이 2009.11.19 2875
4730 자유글 이보게 주인양반.. 문 좀 열어주지 않겠나.. 11 file 불같은강속구 2009.11.19 3268
4729 자유글 이거 무엇인가요 4 file 아저씨(최국진) 2009.11.19 3349
4728 자유글 출근길(죽겠습니다) 6 장래소 2009.11.19 2815
4727 자유글 카메라를 결국엔 질렀습니다.^^ 17 은재표(쉼표하나) 2009.11.19 2742
4726 자유글 조언부탁드려요~ 6 이영일 2009.11.19 3774
4725 자유글 조금 불쌍해.... 8 file 아저씨(최국진) 2009.11.18 2915
Board Pagination Prev 1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 923 Next
/ 923
  뉴스 & 이벤트
  자유게시판
  한줄 게시판
보드 배너 1
보드 배너 2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커스텀 8기 서울
커스텀 디자인의 모든 것!
9월 19일(토) 1일 과정
✔ 3Shape 고급 4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9월 19~20일(토/일) 2일 과정
✔ 시니어 3Shape 초급 대구
PC 기초부터 3Shape 입문까지
9~11월 격주 일요일 6일 과정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