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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술을 훔쳐 마시는 '알코올중독 원숭이'가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by 여니 posted Dec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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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술을 훔쳐 마시는 '알코올중독 원숭이'가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알코올중독 원숭이 동영상'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인 세인트키츠네비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탔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알코올중독 원숭이'는 조용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의 술을 훔친다. 과일이 섞인 칵테일, 맥주, 럼주 등 원숭이들은 종류를 불문하고 술을 마시는데, 조용히 접근해 술을 훔쳐 가는 원숭이들이 있는 반면, 사람에게 신경 쓰지 않고 음주를 즐기는(?) 대담한 원숭이도 촬영되었다.

이들 원숭이들은 세인트키츠네비스 자생종이 아닌, 약 300년 전 아프리카에서 노예무역상들이 들여 온 종류다. 새로운 서식지로 옮겨진 원숭이들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음주'가 원숭이 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제작팀은 밝혔다. 또 교통 사고, 감전 사고 등으로 생명을 잃는 원숭이들이 많다고. 음주, 교통, 안전 사고 등 사람이 주로 겪는 문제가 원숭이 사회에 골칫거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만취한 일부 원숭이들은 길바닥에 자고 테이블 등에서 잠을 자다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은 사람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이넘들~ 아주 그냥 신나셨네ㅋㅋ (보배드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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