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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1년을 보낸후......

by 이종수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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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독일에 와서 글 올린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두려움도 많았고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일에서 치기사로 활동하신 분들이 거의 없어서 이쪽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더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마이스터학교 다니면 마이스터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들어가는 거도 외국인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어요....학교 교수 만나고 3달정도 학교다니면서 테스트 받아야 했음...
그리고 아직도 독일어가 많이 부족해서(아직도 어학원 다니고 있음)  일반 회화는 가능한데 학교 수업은 거의 못알아 들음..ㅎㅎㅎ
올해 말까지 독일어 공부하고 내년부터는 거의 전공만 공부해야 할듯 싶구요...
마이스터 필기시험도 서술형이라 진짜 열심히 해야함...
그리고 마이스터 시험도 4가지를 봐야 하는데 여기서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정보가 없는거 같아서...

1.치기공 필기시험..서술형
2.치기공 실기시험... 4가지 봐야함.. (2주간 봄)

1.상악 key&key 이용해서 메탈디자인하고 풀 포세린 완성
2.콤비 아르바이트 완성( 코너스,텔레스 코프 이용해서 파샬완성)
3.상,하악 풀 덴쳐 완성.
4.상,하악 교정 한 케이스 완성..

3.경제적,금전적으로 필요한지식, 상업적 버률적 지식.
4.교육적으로 필요한 지식.

3.4는 마이스터학교가 아님 다른곳에서 배워야함.

그리고 다행히 Rubeling&Klar기공소에 올해부터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게 되었구요...
사장님이 학교가는걸 도와주셔서 학교가는 날은 학교가고 그렇지 않은 날은 회사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공소 전체 직원이 120명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기공소 규묘와,운영방식이 한국하고는 많이 다르더군요..
파트타임으로 8시간 일하고 5일근무임. 저역시도 그렇구요...
그렇게 해도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200넘음....독일에서도 생활하는데 지장없구요...
저는 포세린파트에서 일하기로 했는습니다..

규모가 크니 일종류도 다양하고 한국에서 못본 케이스도 많이 하고 그러더군요..
제가 사장님에게 이쪽 시스템을 다 배우고 테크닉도 배우고 싶다고 말하니까,
일단은 포세린 파트에서 일은 시작하고 어느정도 일한 다음 다른 파트에서도 일할수 있게
해주신다고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사장님이  너무 잘해 주셨음...

그리고 나중에 독일어 좀더 잘하면 디터 슐츠 같은분한테 세미나 들으로 가려고 합니다..ㅎㅎㅎ
한국에 있을때는 책을 보면서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같은 땅에 살고 있다는게 믿겨 지지않음..
그리고 한국에서 알고있는 다른 유명한 분들도 다들  세미나를 하고있구요.....
참고로 독일은 세미나 비용이 많이 비쌈...
슐츠씬는 주말에 2일 하는데 한국돈으로 200만원 정도함...보니까 슐츠씨가 가장 비싼거 같음..
그리고 좀 유명한 분들은 100만원 정도 한는듯..

아직 한국에 독일에서 마이스터학교에 가고자 하는분이나,이곳에서 테크닉을 배우고자 하는분,혹은 이곳에서
취직하고 싶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음 바램은 나중에 이런분들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훌륭한 테크니션이 되고자 독일에 왔는데 1년여가 지난 지금은
저도 나중에 독일에서 제 목표을 달성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이곳처럼 규모도 크고 멋진
기공소를 가지고싶은 생각이 간절함....먼 훗날 예기지만...
한국에서는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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