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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최선이 최악을 낳는다

by 김경진 posted Jan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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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혼인해 살게됩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합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둘은 마주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다툽니다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면서 서로에게 한 말
"난 최선을 다했어"였습니다

소가 소의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

이 글이 주는 교훈은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우리 기공소에서 오늘 점심식사후 소장님과의 미팅중에서
제가 읽고 소장님께서 이글에 연관하여 기공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자신에겐 최선일지 몰라도 상대방의 눈으로보면 아니라는건데
아직은 3주차라 어렵습니다.
소장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손을 마추기에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잘해야지 실수하지 말고 해오라는대로 해서 가져다 주면
혼을 나거나 에러가 발생하기 마련이더군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좀 더 발전이 있도록 하루 하루 되짚어 보면서
내일의 희망을 꿈꾸어 보려합니다...
모두 모두 윈윈하는 하루 하루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804식구들 화이팅입니다,,,
국시 결과도 발표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재무장하여 정신차리고 열심히 사는 하루 하루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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