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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후배들에게

by 사노라면 posted Feb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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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길을 가야 할까? 고민하는 후배들이 많은것 같다

이제 사회 초년병이고

앞은 보이지 않는 먼~길

어느곳에서 무슨일을 하든 첫걸음 떼기가 쉽지는 않을것이다

이미 졸업하고 면허증을 취득 했다면

그리고 기공소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위도 아래도 보지마~~ 앞에만 봐~~~ 노래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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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해 보았는가?

낚시도 종류가 여러가지 많다

난 루어 낚시를 주로 하고 잇다

흐르는 강물따라 이동해가며 인조미끼를 사용하는 낚시다

쏘가리 한마리 잡으면 신나는 날이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는날이 더 많다



낚시가 안되는 날은

강건너 저편이 그럴듯한 포인트로 보인다

기어코 다리건너 물건너 가고야 만다

건너온 그 자리가 다행히 잘 잡히는 장소일때도 있긴하다

허나 거기라고 "용가리 통뼈"는 아닌 경우가 더 많다

역시, 강건너편이 좋아 보인다................

그렇게 두세번 왔다 갔다 하다보면 날샌다



대체로 이런날은 "꽝"이다

강따라 산보 한다는 마음으로 주변 경치도 감상하며

차분히 탐색하는게 더 좋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책이라도   택하는 것이다

어부가 아닌이상 자연과 함께 할수 있음도 만족스런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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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 이란걸

시장바닥에 물건 고르듯이 선택 했다면 모를까

그래도 신중의 신중을 고려해 시작했을것이다

졸업만으로도 3년의 세월이 간거다

3년이 "그 무엇"을 이루는데 최소한의 시간이다

"이빨 알레르기"가  없다면 "*도*전*"하라



도전하라

즐겁게 하라

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마라톤처럼 길고, 고통의 시간이 오고.......

어느시점에서 부터는 호흡이 편해질 것이다

아마도 하프정도를 달려본 사람이라면 "그 호흡"의 의미를 더 잘알것이다



일하기 편하고

일찍 퇴근 할수 잇고

봉급 많이 받는다면 좋겠지만..................

그런 "덴탈 유토피아"는 없다는 소문이드라~~~



그래도 희망이 있다

나만의 "왕국"을  만들면 된다

내가 선택해서 내길을 내가 만들수는  있다



난 토욜은 쉬는걸 원칙으로 일한다

난 거래처 하루 한번만 간다

난 이 두가지 원칙으로 기쁘게 일하고 있다

물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다

돈은 일한만큼 벌리는것이니

이보다 정직하고 떳떳한 돈이 어디 있는가



무슨일을 하던간에

다 사람이 하는일이다

남도 하고 있고 선배도 다 해왔다

나라고 왜 못해내랴...하는 마음가짐을 갖자

콩심은데 콩나고 이빨 심으면 이빨 나온다

사람사는 세상 다 엇비슷하다



십년전에 어리석더니 아직도 어리석구나.............

법구경이던가? 어디서 주워 들은 말인데   꽂히지 않는가?





후배님들 마음에 평화가 함께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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