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아 감사하다며
이제부턴 그 신세를 갚으면서 살겠노라.....썼다
신세진 분에게 이미 애들과 함께 인사도 드렸다고 했다
샤워을 하면서 생각해 보았다
감사하고 찿아뵈야 할분이 누가 있던가........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샤워을 다 끝마칠 때 까지도 .....
나도 밥벌어 먹고 살고있고 , 자식키우면서 살고 있건만
어디 그게 나혼자 잘나서 혼자 모든걸 이루었으랴
열심히 뛰어 다니는게 기특해서 도와준 분도 있을테고
지치고 힘들때 용기를 준 분도 있었을테고
외로울때 친구해 준 이도 있었을테고
괴로울때 술사준 이도 있었을텐데
그 고마움은 어디에다 팔아먹고
마음 속 적시지 못하고 이토록 메마르게 살아 왔던가
가까이 있는 부모 형제부터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다
내게 일거리를 주는분들께 다시금 감사 드려야겠다
내 일을 도와주는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해야겠다
세월이 흐른 만큼
인생도 찐하게 살아야지...........
나이 값 똑바로 하며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