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아버지

by 스마일맨 posted May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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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세가 80이니 주위에선 편찮을 나이다 라고 하는데,

원래 지병이 있으셨으나, 급작스럽게 위독하다는 말씀들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지금 3일째 혼수 상태이신데, 깡마른 나무토막 과 같은모습으로

가뿐숨을 몰아쉬고 있는 이분이 내 어릴적 산으로 존재했던 아버지인가...

그러고 보니 철들고 난후 단한번도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한적이 없네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당신은 나에게 있어 산보다 더 크고 위대한 분이세요.

안그럴려고 하는데, 자꾸 눈물이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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