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론 ㅡ정일근
풀 한 포기 밟기 두려울 때가 온다
살아 있는 것의 목숨 하나하나 소중해지고
어제 무심히 꺽었던 꽃의 아픔
오늘 몸이 먼저 안다
스스로 그것이 죄인 것을 아는 시간이 온다
그 죄에 마음 저미며 불안해지는 시간이 온다
불안해하는 순간부터 사람도 자연이다
^^^^^^^^^^^^^^^^^^^^^^^^^^^^^^^^^^^^^^^^^^^^^^
시 같은건 잘 모른다
도대체 뭔 헛소린지 알 수가 없다
그런건 시로서의 생명이 죽은거 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화장실에 앉아
지나간 신문을 보다가
하두 볼게 없기에 시 까지 읽게 되었다
나이도 나와 같으네?? 헐
내가 이 시인이 누군지 모르지만
아~!!
그렇구나
그대는 거기서 느끼는대로
나는 여기서 느끼는대로 비슷하구나.......................
해설에 이렇게 씌여져 있다
어느날 문득,
우리는 아픈 몸보다 마음이 먼저 풍화를 견디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풀 한 포기 밟기 두려울 때가 온다
살아 있는 것의 목숨 하나하나 소중해지고
어제 무심히 꺽었던 꽃의 아픔
오늘 몸이 먼저 안다
스스로 그것이 죄인 것을 아는 시간이 온다
그 죄에 마음 저미며 불안해지는 시간이 온다
불안해하는 순간부터 사람도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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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같은건 잘 모른다
도대체 뭔 헛소린지 알 수가 없다
그런건 시로서의 생명이 죽은거 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화장실에 앉아
지나간 신문을 보다가
하두 볼게 없기에 시 까지 읽게 되었다
나이도 나와 같으네?? 헐
내가 이 시인이 누군지 모르지만
아~!!
그렇구나
그대는 거기서 느끼는대로
나는 여기서 느끼는대로 비슷하구나.......................
해설에 이렇게 씌여져 있다
어느날 문득,
우리는 아픈 몸보다 마음이 먼저 풍화를 견디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