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 청동기 시대로 넘어 오기 전..........
인류는 주위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돌로 농기구 무기등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돌의 용도는
시대가 흐르면서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다
고대사회부터 성을 쌓는 등 건축물에 많이 쓰여졌고
요새는 모양새가 특이하고 가치가 있는 것들은 수석이라 불리며
마누라보다 더 애지중지 하시는 분들도 많으 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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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의 그녀..........
그녀에게 돌의 용도는
방어의 수단이었으며 또 분노의 표출의 도구 였던 것 같다
그녀의 이름은 남^^^^이다
가수 인순이님의 노래 낮이나 밤이나라는 노래가 있었다
참 못 되었던 난 그녀의 이름을 가지고 많이 놀렸다
남^^^^^^^ 남^^^^^^^^^^^
정말 많이 놀렸다
매일 울었던 것 같다
하루는
친구들과 놀다가
또 그녀를 놀렸다
근데 그 날은 그녀가 울지 않았던 것 같다
그녀가 집으로 갔나보다 했는데..............
그녀가 짱똘을 들고 쫓아왔다
저게 미쳤나^^
도망을 갔다
동생도 울면서 같이 달렸다
야!!!!!! 너 이유상 거기 안서..........이 시베리아 당나귀 같은 새끼야^^
갑자기 느낀 살기에
뒤를 돌아보았다
슈------------웅
뻑!!!!!!!!!!!!
정수리와 가까운 부분에서 피가 흘렀다.............
자존심이 상해 집에 가서 이르진 않았다
삼촌이 운영하시는 약국으로 바로 갔다
3-4 바늘은 꿰메였던 것 같다
원비디 하나를 마시며 집으로 오는 날
우리 어머니는 빗자를를 들고 쫓아 오셨다
내 인생에서 가장 비참했던 날로 기억된다
그 후로 그녀를 다시는 놀리지 못했다
무서운 것도 있고
친구들도 그녀을 무서워 했던 것 같다
그녀에 대한 기억이 많을 듯 한데
이 기억이 젤 강한걸 보면
아마 충격이 꽤 컷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기억이 나는 한가지
아버지 어머니 없이 친척집에 살면서 동생둘을 다 키울 정도로 강하고 멋진 아이였던것 같다
그리고 내가 서울로 전학을 갔다
육사를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그런데 난 동우대 치기공과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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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 초등학교 동창이다
이번 추석에 볼 수 있을 까 했는데 결혼해서 어디서 잘 살고 있는지 못 본지가 5-6년은 된 것 같다
대학시절 내친구 박철한과 동거시절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자취방에 전화를 해 대뜸 결혼하자고 했던 친구였는데..........
결혼은 왜 하자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기억이 나는건 천안역사 앞 미용실에서 근무를 한다고 했었다
벌써 나이가 서른 중반을 넘어 마흔 가까이 가니까
옛 친구들이 많이 그리워지고 보고싶어진다
벌써 하늘 나라로 간 친구도 여럿이다
시골낚시터에서 서울에서 안면도까지 낚시 오신 분들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중에
니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았는 줄 아나
10000일 정도 남았다.............
한 27년
꽤 긴 시간이지만
숫자로 표시하면..................................... 정말 짧은 것 같다
나는 한 15000일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러면 78인데.............
욕심일까
자식들 다 키우고 나면
친구들을 찾는다고 하는데...........
이런 얘기는 한 50정도 되었을 때 해야하는 얘기 같은데...........
요새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인가..........
나도 조금씩 그런 생각이 든다 요즘은............
센티멘탈해 지시는게 수상찮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