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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참... 불공평해요..

by Nirvana posted Jan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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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뉴스입니다.

서울 청담동의 대형치과의원인 미플란트치과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아예 진료를 하지 않는다. 병원 문을 닫는다. 치위생사들에게 최고대우를 해주기 위해서다.박재석 원장은 “치위생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보니 급여 인상만으로는 남다른 혜택을 주기 어려워져 주5일 근무에 이어 1주일 휴무를 결정했다”며 “같은 급여를 받으며 월 30일 중 15일만 근무하면 되므로 업계 최고 대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치위생사 3명을 신규채용키로 한 이 치과는 이 같은 조건을 내건 뒤에야 간신히 9명의 원서를 접수할 수 있었다.

서울·경기 치과의원들의 치위생사 구하기 전쟁이 치열하다. 대한치위생사협회 홈페이지 구인·구직란에는 매일 구인 글이 200~250개씩 올라온다. 경력 불문이나 초보자 환영은 기본이다. 주5일 근무, 야간 근무 없음 등을 제시한다. 여름휴가 쯤으로는 턱도 없다. 겨울휴가를 주겠다는 치과도 생겼다. 명절 보너스나 성과급 지급 등도 주된 당근이다. 지방 출신 치위생사를 유치하기 위해 기숙사까지 제공하겠다는 치과도 나타났을 정도다.

이처럼 치위생사 구인난이 심화된 배경에는 수급 불균형이 있다.

치위생사 수는 적은 것이 아니다. 4만4000명 선에 이른다. 4년제 대학과 3년제 전문대에서 매년 3000~4000명 정도가 배출된다. 치과의사는 2만5000명(이상 면허 발급 기준) 가량 된다. 치과의사가 100% 개원하고 있다고 가정해도 인력 부족이 생길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치위생사가 품귀현상을 빚는 것은 대부분 여성이다 보니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선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다. 퇴직하는 치위생사가 워낙 많다 보니 신규 배출인원으로 채워지기 어렵다. 또 개업하는 치과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기에 이르렀다.

대한치위생사협회 관계자는 “치위생사가 부족하다지만 높은 처우를 받는 경우는 서울이나 수도권 일부 고급치과에 국한될 뿐이다. 국가고시를 통과한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급여나 복지면에서 아직 열악하다”면서 “치과의 전문화, 대형화, 네트워크화가 이뤄질수록 치위생사의 위상은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치위생사는 치과의사의 구강 진료 협조자로서 스케일링, 불소 도포 등 구강질병 예방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신동립(기자)

기공학과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일까요??
기공수가 밑에 글에서 읽은 3.7로 덤핑하는 기공소장들과 맞물려 이런 피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뭐 뾰족한 수가 나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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