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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소장님..

by 고경훈 posted Jan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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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문자가 띡 하고 왔습니다. 생각해 줘서 고맙긴 한데
단체 문자로 보이는 무성의 함이 왠지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 일으켜 난 연하장을 써보자
라는 뜬금 없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연하장을 쓰다가 우연히 책장으로 간
시선에 김창환 선생님이 쓰신 책이 보였습니다. 순간 용기를 내서 저렇게 훌룡한 기공 선배
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엉뚱함(?)에 편지도 쓰고 조그마한 새해 선물도
같이 정성스레 싸서 보내 드렸습니다. 근데 얼마전 책 한권이 배달 왔네요.
Passion and Esthetics...
영어로 되어 있어서 안에 내용은 잘 읽지 못하겠지만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보면서 한글로 된 책에서는 읽지 못했던 더 깊은 무엇인가를 읽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이 책을 쓰시면서 쏟은 열정과 정성과 노력 그리고 수많은 고민... 머 그런 형용할수
없는 그런 깊은 무게의 감동을 교감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감히 그런 책에 제 이름과 선생님의 사인까지... 이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또 조금 쑥쓰럽기도 하고 한번 뵌적도 없는데 뻘쭘하실것 같기도 하고 부담되실것 같아서
문자 하나 틱 보냈는데.. 그걸로는 이런 마음을 담기에 너무 부족하고 성의 없는거 같아 너무 맘에
걸리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렇게 디지탈 문명의 혜택을 이용해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 드립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신 은혜 갚지는 못하겠지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이렇게 글남겨서 회원분들께 죄송합니다. 사진과 글 모두 문제가 있다 그러시면
글 내리겠습니다. 회원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 처럼 올 한해는 감사해 할수 있는 행복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감동으로 가득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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