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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을 그만둔다는 "돼지의 삶" 님의 작품을 보고....

by 산들바람 posted Apr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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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란에 3년차의 기사분(돼지의 삶)이  기공을 접는다고 하는 글을 보고 참 공감이 가네요

기공일을 오래하지는 않았지만 요새 부쩍 힘이드네요
지금은 일을 하지만 이제 곧 백수가 되네요.
병원에서 제가 하는 일을 기공소 수가로 계산해서 보여주더군요...
기공소수가로 보니 제가하는일이 한 백몇십만원(적게는 120~ 180)
대충 한개당 8~9천원에서 만원으로 계산한거같습니다)
수지타산이 아무래도 기공소와 거래가 낫겠죠 ^^
전 그래도 일 하면서 제 월급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알았다고 햇습니다.
나름 세미나도 다니고 조각도 열심히 한다고 해서 했는데...

오늘 집에오면서 가족들 간식으로 핫바 4개사고 6천원 냈으니
제가 하는 크라운이 울집앞에서 파는 핫바 몇개 값이구나...
이 생각하니 씁쓸하더라구요
이러려고 대학가서 공부하고 세미나듣고 공부한건 아닌데....

물론 저와 달리 실력 좋으신 분들은 잘 하고 계시리라...
기공이 다 이런건 아닐것이다...
제 자신의 실력이 보잘것 없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우울한글 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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