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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1.06.17 10:39

1년차의 궁금증입니다.

야보

조회 수 2291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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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선배님들이 올린 사진들 보고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사진 보니까 임상 케이스가 주류인것 같던데 보통 기공의뢰가 대게 날짜가 촉박하게 오는게 보통이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테크닉을 넣어가면서 기공물을 제작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모든 기공물을 저렇게 만드는건지.. 아니면 특별히 오더가 올때만 하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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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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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장 2011.06.17 16:54

숙달되면 다 됩니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30분 걸리던 일이 25분 20분 10분 이렇둣이요...
그래서 연차가 있는것 아니겠읍니까....
군대도 이등병이랑 병장이랑 똑같은 과제를 줬을떄를 생각하시면~~~될듯하네요~~

댓글
김경진(곡선의미) 2011.06.17 17:01

꼼꼼하게 잘 만들어야지요...^^ 시간 없다고 대충 만들면 차후에 문제가 생깁니다...
자기 부모님 치아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ㅎㅎ 정성껏 제작해야죠^^

댓글
임불란 2011.06.17 18:10

정성입니다....
사진은 남에게 보여주는면도 있지만 1차적으로 자기작품을 성찰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예전에 제가 기공실할때 맘먹고 상하 풀마우스 진단 왁스업을 하기위해 3일동안
1케이스 왁스업했습니다..
들어온 기공물은 양해를 구한뒤 전량 외주처리하였습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날을 새가며 일한적도 있고 사진찍는 케이스를 하고 나머지 일을
하기위해 날을 새기도 합니다..

완성작을 찍는것도 힘들지만 과정을 찍는것이 더 힘듭니다..
뭔가 도전하기위해 밤을 샌다는것은 멋진 인생의 한부분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케이스나 심혈을 기울여서 한다고 시간을 더 달라고 하면 대부분 더줍니다..
(물론 결과도 좋아야겠죠^^...정성이 들어간 작품은 결과와 상관없이 표가 납니다)

임플란트는 어차피 1년씩 기다리는 케이스도 많기 때문데 왁스업진단 10일
메탈 10일 완성2주 수정 1주 이렇게도 합니다

대체로 병원급은 크라운 싱글도 1주일씩 줍니다

외국의 경우 싱글포세린도 2-3주씩 시간을 주는데가 많습니다
아쉽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 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탓하기보다 극복하기위해 노력한다면 그노력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겠지요.

2804는 노력하는 기공사들에게 힘이 되고 때론 친구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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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네 2011.06.17 18:16

자기 부모꺼를 만든다고 해야하는데...
치과에선 인상떠오는걸 보면 그런 생각 싹---사라지죠.. -.-
그럼 그냥 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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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구 2011.06.17 19:11

기공사는 1인 기업가적인 성격이 강한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완성도 높은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들더라도 경험을 쌓아야 되고
이런 시간들이 모였을때 실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만 많이 주워진다고
완성도 높은 보철물을 만들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팀웍을 이룰수 있는 원장님을 만나기 위해서도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됩니다.
준비도 않된 상태에서 만나봐야 스트레스만 받지 않을까요? ^^*

기술적으로 앞선 분들은 오랜시간 이런 노력을 하였기에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전 이런 믿음을 갔고
늦은 시간까지 기공일을 합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역량있는 기공사가 되리라..........^^*

학교 졸업하고 15년......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더 노력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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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구 2011.06.17 19:13

제 경험으론
케이스 정해놓고 작업한다고 그 케이스가 작품은 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가끔 괜찮은 케이스가 생기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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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2011.06.17 19:14

또띠님 말씀에 완전 공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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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am [無庵] 2011.06.17 19:56

윗분들이 너무 좋은 말씀을 다해주셨네요.ㅎ
다른 할말이 별로 없군요 ㅠ
기공물은 첫번째 만든 기공사가 만족하고
두번째는 치료하는 의사가 만족해야하고
세번째 환자가 만족해야합니다.
물론 때때로 꺼꾸로 되는수도 있지요ㅎ
하지만 일단 첫째는 바로 기공사입니다.
밤을 새면서도허뭇한 기분이들때 만족이란 표현을 하기도합니다

특히나 임불란님 말씀처럼 결과보다 과정촬영이 훨씬
힘들며복잡합니다 이곳 2804에 있는 작품란 포함
강좌란의 작품들은 과히 그들의 열정을 짐작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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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보 2011.06.18 05:54

선배님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다시 한번 마음를 바로잡는 기회가 된것 같아 기쁩니다!!

좋은말씀 잘 새겨듣고 좋은 보철물만들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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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 2011.06.18 21:25

하다보면 시간도 줄고 테크닉도 생기고 합니다.

단 자기가 노력을 많이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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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뚜루 2011.06.19 05:54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선배기공사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댓글
D.T.Lee 2011.06.19 07:51

멋진 선배님들의 말씀 잘 새겨듣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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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2011.06.20 10:21

자신이 하는 모든 보철물이 갤러리에 올릴만큼의 평균치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안그런가요??
완성후에 보면 평균치에 못미치는 것도.. 더 잘나온 것도 있겠죠.
그 중에 잘 나온 것들을 올리신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누구든 자신이 봐서 맘에 안드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진
않으실거라 생각되네요.
==물론 사진 한번 안 올려본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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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2011.07.01 17:58

조민구님말에 동감...습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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