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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은 없더라...

by 문건영 posted Jun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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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aster Grade Dental Solution 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세미나 2기의 마지막 주차였습니다.
뭐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족하고 어설프기에 감히 마스터 그레이드 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운 세미나 이지만 저를 믿어 주시고 따라오시고, 때론 저를 채찍질 해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어떻게 2기가 마무리 됬습니다.
마지막 주차라 회식도 하고 말 도 많이 하고..^^
대부분이 기사분들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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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도 틀리고 생각도 틀리고...
소장인 저나...기사분들이나...
하지만 모두 다같이 손해보며 살고 어렵고 고된 나날들을 보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소장도 기사도 모두 그저 그냥....인간...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 뿐...
이런 좋은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한잔하고....
이 시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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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힘들다 어렵다..소장은 왜 그러냐..기사는 왜그러냐...
오늘 느낀 건 소장, 기사 안 어려운 사람은 없더라 였습니다.
단지....그나마 우리의 유일한 소비자인 원장한테 뭐라 할 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으니 같은 기공사 끼리 투닥투닥 하는 거였죠.
그래도 서로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수긍하고....푸념이라도 놓으니
전 접대나 영업이나 하는 그런 것들보다 훨씬 유익하고 즐겁고 고마운 시간 이었습니다.
전 기공사가 좋습니다.
전 기공사분들이 좋습니다.
전 제가 기공사인것이 좋습니다.
세미나를 하면서 이렇게 좋은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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