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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이상한줄 알았어요.

by phs25 posted Jun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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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회사에선 늘 칭찬받고 일잘한다는 소리듣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전 직장에 들어가게됐는데.. 사람들이 텃새를 부리더군요..
여러명이 한사람 바보만들긴 정말 쉽습니다.
다수가 뭉치면 소수는 의견도 내지 못하고 바보됩니다.
자기 자리 뺏길까봐 안달하더군요.
자기들 세상에 들어온 저를 떠밀더군요.
이간질하며 저를 짜르기를 강요합니다.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며..
내가 뭐가 잘못일까 수백번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들어온 저는 제가 이상하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예전 회사들처럼 다들 저를 좋아해주고 제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받은거 같습니다.
저는 제가 정말 사회생활도 못하는 바보인줄알았습니다.
이전 직장은 저에게 악몽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어떤이가 가도 똑같을것입니다. 저들의 우물안에서 한사람 바보만들면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살고있습니다.
진작에 저에게 맞는 직장을 찾았어야 했는데..
고름이 터지도록 끌어안고 여기서 버텨내야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다시 예전의 원래 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밝아진 내모습에 감격까지 합니다.
나쁜기억들 이제 지워버리려구요..자신을 뒤돌아보지 못하는 아집.. 그들이 불쌍할 뿐이죠..
다시 파이팅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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