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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이라 불리우는 전설

by 와사비 posted Jul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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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우선 기공일을 참 재밌고 사랑하는 3년차 기공사고요 제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학교 다닐때 부터 들어왔던 덤핑이라는 전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일단 기공과에 들어오고 대구치 소구치를 구별할쯤부터 선배들에게 듣게 되는 말 바로 덤핑이죠
머 어느 기공소가 덤핑으로 유명하대더라 어떻더라 저의 가치관이 성립되기 이전에 이미
덤핑이라는 말은 제 머릿속에 안좋은 것이라는 부정적인 것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그리고
덤핑에관한 전설을 들으며 학년이 올라가고 졸업을 하고 기공소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소장님들에게 덤핑에 관한 전설을 듣게 되죠  기공하기 힘들지 이렇게 된게 다 덤핑 때문이야
기공수가만 제대로 받아도 라며 한탄을 하십니다. 저도 처음엔 원래 덤핑에대한 부정적이미지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고개 끄떡이며 나쁜놈들 하며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회이슈들이나 시사적인 이슈들을 보면서 제 생각이 조금씩 제 정립되어 갔습니다. 통큰치킨이라고 유명했었죠 비록 하루천하로 끝낫지만 사회적인 토론과 큰 이슈와 파장을 몰고왔던 사건이죠 저때 덤핑이다 시장질서를 파괴시킨다 치킨업계에서 말도많고 롯데마트 앞에서 시위도하고 그랬죠 자기들의 입장을 관철시키려 여론에도 나오고 했습니다. 초반엔 그런것이 여론을 주도하면서 영세 사업자들의 생존권을 대기업이 침해한다는 여론으로 결국 몇일만에 통큰치킨은 사라졋는데요 그런데 그 다음에 여론이 굉장햇죠 그동안 가만히 지켜만보던 시민들의 불만이 터지기 시작햇죠 비싼 치킨에 대한 불만들 치킨집들 생존권을 지키자고 내가 비싼돈 주고 사먹어야 되냐는 그런 의견이 많이 나왓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치킨을 참 좋아하지만 비싸다는 생각 지울수가 없엇고 불만이었습니다. srm이라고 불리우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동네 진출을 막는 법안이 통과되는것도 사실 좋지 않앗구요 싼값에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인의 욕구이니까요
이제 다시 치과계로 와볼까요 치과 진료비 비싸죠 보편적인 국민의 생각입니다. 저도 기공사지만 치과가서 치료한번 받을라치면 머 인레이 크라운 이런거 조금만 해도 몇백만원 우습죠 하지만 치과계도 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치과들 지금 기공계에서만 덤핑덤핑 하는게 아니라 제 생각엔 치과계가 더욱더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못막는 네트워크 치과들로 인해 초반에 한개에 300만원하던 임플란트들은 이제 일반치과들도 100여만원이면 하는 시술로 자리 매김을 하였고 다른 진료비들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죠 하지만 그 힘이 있어보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불법이다 치과계를 흐리고 있다 의사협회지에다 장글을 써놔도 정작 큰 여론에는 섣불리 자기들의 의견을 피력하지 못합니다. 여기는 자율시장경쟁을 지향하는 국가이고 또 국민들 생각이 치과진료비가 비싸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네트워크 치과들의 진료비 인하를 반기겠죠. 제가 다니는 기공소도 점점더 많아지는 네트워크 치과들 때문에 환자가 많이 줄어서 기공소에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다시 기공계로 넘어와보면 지금 물가안정이 국가의 최우선 정책이고 또한 치과의 경쟁으로 인해 치과의 보철수가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공수가를 인상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채산가는 각 기공소마다 다르고 작업효율을 높인다거나 재료비 절감 기술적인부분으로 채산가를 낮추어서 공급가를 내려 영업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될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향해나가야 하는 부분이죠. 다만 문제가 되는것은 그 채산가를 맞추는 방법이 노동자들을 착취하거나 불법을 자행한다면 그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공계는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매상을 늘리려면 사람을 늘려야하는 그런 구조의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기공계에 디지털화 기계화는 이제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 없는 현실이 되어 앞으로 왔습니다. 디지털화 기계화로 인해 일정한 품질의 제품생산과 생산성의 폭발적 향상으로 더욱더 채산가 즉 생산가는  낮춰 질수 있고, 자연스레 판매가격을 낮추어도 생산가가 낮기때문에 소장 님들은 더욱더 많은 이익을 가져 갈수 잇을때가 오겟죠 그리고 덤핑이라는 말 자체가 채산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파는 제품이라는 의미지만 기계화가 된 기공소의 채산가는 각 오너의 능력이고 기공소마다 큰 차이를 보이게 될것이므로 (사람이 하던일이라면 인건비가  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공소기 때문에 계산이 쉽죠) 덤핑이라는 말이 형성되기 힘들테고요
결론적으로 제가왜 이런말을 하냐 덤핑이라고 불리는 단가를 낮추는말 이말에 부정적인 선입견이 성립된데는 저희 들이 받고 있는 열악한 환경을 다 다른 기공소들이 덤핑을 쳐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됫다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생각에는 덤핑된 가격 즉 낮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잡혀있지않는 생산가가 문제라고 봅니다. 저희들의 정당한 대우와 대접을 받고 이런것들이 생산가에 반영이 되어서 나온다면 보철수가는 자연스레 오르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들은 정당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 만들어진것은 저희의 탓입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저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아서 생산가가 올라가서 어쩔수 없이 기공료가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잘못된 정상적이지 않은 생산가에서 소장님의 노력으로 보철수가가 오른다면 그건 소장님의 공이고 또한 그렇게 힘들게 올린 기공료가 어디로 갈까요? 과연 여러분의 환경이 개선될까요? 거꾸로의 혁명이 성공하는건 역사에서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저희들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머 기공소를 엎어라 이런건 아니고요 ^^
가격을 낮추는건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다만 가격을 낮추려면 생산가를 낮추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노동자의 착취나 불법적인 것이 아니어야 하는 것이죠 즉 덤핌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 가격을 맞추려고 여러분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잘못되어졋다는 겁니다. 기공소에 문제가 있으면 의견을 피력하십시요 안되면 나오세요 좋은 기공소는 많으니까요 머 일부 소장님들은 이렇게 되면 기공소들이 다 없어질거다 합니다.
도퇴될 거라면 도퇴되어야죠 그건 어쩔수 없는 거니까요 타자기치시고 주판돌리시던 분들의 생존권을 위해 컴퓨터를 부실수는 없엇던 것처럼요 긴글 읽느라 고생 많으셧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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