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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료 상한선을 올려야한다.

by 털니도사 posted Sep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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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료가 싼 거 맞습니다. 인상해야합니다.
하지만 획일적으로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공료를 똑같이 받는다는 건 이상일 뿐입니다. 기공계의 유디는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장래에도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기계로 찍어내는 CAD/CAM이라면 몰라도, 수작업에 의존해서 만드는 대부분의 기공물은 엄연히 품질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열정을 다해 만든 한 개의 기공물과 대충 발로 비벼 만든 한 개의 가격이 같다면 말이 됩니까? 어느 한쪽(저처럼 대충 만드는^^)은 이득이지만, 반대쪽은 억울하지 않을까요?
세미나 연자나 존함이 널리 알려지신 분들, 대형기공소를 운영하며 협회 일을 맡아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대한민국 기공사의 리드로서 자존심을 세워 주십시오. 기공료는 여러분이 앞서 올리고 그 단가를 공개하면 기준이 형성되고 하위 레벨도 순차적으로 올라갑니다.  모포세린 연자는 기공료 5만원 할 때 2~30만원 받는 다 들었는데, 이런 케이스는 협회차원에서 대놓고 광고해줘야 합니다. 치과의들 귀에 들어가 저도 7~8만원으로 올릴 수 있게 말입니다.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기공료 더 받는 거 개인적으로 불만 없습니다. 반면에 실력은 우리나라 최고라 인정받는 분이 저보다 낮게 받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정말로 세미나 참석한 기공사로부터 들었을 뿐 확인 안됬음^^) 작고 영세한 기공소 더러 덤핑 덤핑 말하지 마세요. 무조건 싼게 덤핑이 아니라 수준 높은 기공물 만들어 제값 못 받는 게 진짜 덤핑입니다.

세상 모든 일이 이해당사자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모두 뭉치기는 힘들지라도 10% 아니 1%(기공사가 10000명이라면 100명?)의 리드들만이라도 한 목소리를 낸다면 치과기공계의 현실을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전태일처럼 한사람의 살신성인 필요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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