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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2025.09.26 02:47

위태로운 CAD/CAM 기공소들

조회 수 4313 추천 수 0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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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주요 캐드캠 장비하나가 멈춘다면 사업장은 무사한지요?

국내 캐드캠 업체는 내수가 워낙 적다보니 국내에서10여대 팔고나면 전전긍긍하다 캐드캠 장비회사가 문을 닫았던 곳들이 한두곳이 아니였지요

그회사의 10여대의 장비중 하나를 구매한 기공소는 그장비가 멈춘다면 상상하기도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제 지인 소장들은 혹여나 밀링기, 소결로, 스캐너 하나라도 멈추면 문닫아야 한다라는 소장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전공이  전자기기와 기계설계 ...치과기공 이라 장비가 서면 제가 고쳐서 재가동합니다만

제가 지르 시작할시점 지르코핑이 9만원했었지요 그당시야 재투자 가능한 수가인데

잠실에 어느 지르 ㅋㅍ 인가 하는 곳에서 4만원짜리로 시작해서 수가가 무너지기 시작해서

캐드캠 시장이 망가져버렸죠 재투자는 이제 물건너갔네요

저는 전자기기 기계 전공이라 버틸때까지 버티는데 그것마져도 이제 더이상 살리고 

싶지 않네요 한달에 200가까이 커스텀보내는 치과가 1년전 옆에 35만원짜리 임플란트 치과 생겨 일을 더이상 안보내네요 이제 그만 해야될때가 온것같습니다 2005년 외산 캐드캠 출시 행사에서 두려움에 떨던 우리 기공인들이 떠오르네요 더큰게 오고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우리가했죠 이젠 스캔 파일에 엔터 누르면 디자인이 나와요

준비들 하세요 제가 AI참여 연구원이라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제 잇슈가 생기면 그만할까 합니다 제길이 아닌길을 온듯한 깊은 회의감이듭니다 단지 제 뇌피셜입니다 방법이있으신분들은 또다른 길이 있을터...저는 방법이 없을뿐입니다 제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다녔다라는 느낌입니다 참담합니다 일에 바쁘다보니 작금의 현실을 못보고 현미경 안에 세상만 보고있네요

우리 천천히 둘러봐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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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쟁이 2025.09.26 08:52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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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 2025.09.27 12:49
    작금의 기공현실이 암담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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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gu9043 2025.09.26 09:20

    소장님 말씀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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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 2025.09.27 12:50
    아무래도 술한잔 먹고 쓰다보니 횡설수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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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컴 2025.09.26 11:11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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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son 2025.09.26 11:18

    반박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다 맞는 말씀이시라 할 말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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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 2025.09.27 12:50
    같이 아픈 길을 가고있어 그럴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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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신터메탈 2025.09.26 11:52

    얼마전  국내장비업체 하나가  폐업했습니다,,,제법 판매를 많이한 업체인데  놀랐네요...

    다행히 직원이 작은업체를 꾸려서  업무공백은 없었습니다..

    업주가  도산하고  잠수 타면 곤란할수도 있고  수입장비의 경우  수입중단후 부품공급이나

    수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장비는  대중성이 있고  검증된회사의  검증된제품이 

    관리가  유리 하더군요.....도장 새기는사람,,,금세공업자...등이 장비에 밀려났듯  우리도

    상당수가 곧 밀려날것이  눈에 선하네요....새로운 직업군의 흥망성쇠에 걸리는시간이 평균

    50년입니다....치과기공사 면허가 생긴지 53년이 되었습니다..........

  • ?
    신수 2025.09.27 12:52
    저는 마음을 내려놓으려구요 자부심갖고 임해왔는데 안타깝습니다
  • ?
    보라돌이 2025.09.26 12:31

    기공일 하면서 올인은 못하겠네요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봐야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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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 2025.09.27 12:52
    네 저는 슬슬 다른쪽을 알아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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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물고기 2025.09.26 13:45

    ai로 대체될 직업이 어디 기공사 뿐이겠습니까. 혁신과 기술이 결국은 인간의 직업을 뺏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오겠죠.

    저는 하는데 까지 하다가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를 짓거나 바닷가에서 물고기나 잡으며 살아갈 생각입니다 ㅋ.. 물론 농사나 어업을 쉽게 생각하는건 아니고요

  • ?
    신수 2025.09.27 12:57
    제 어릴적 소장님이 매일 하시던 말씀이 우리 기공일 그만둘때 섬하나 살테니 둘이가서 살자 그당시는 소장님들 수입이 정말 좋았거든요
    이제는 그소장님이 하시는말씀 "섬을 살필요가 없다 섬이 텅팅비어서 거기에있는 집하나 사면 그섬은 내섬이다" 귀촌을 해도 텃새가 엄청 심하기도 한가보더라구요 아무튼 선생님의 꿈이 잠시 저에게도 휴식같았습니다
  • ?
    realslow 2025.09.26 14:28

    세상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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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 2025.09.27 12:58
    기공사가 일에 바뻐 살다보니 차후 일어날일에대해 깊은 고민할 시간이 없는거같아요 어느순간 닥치게될 일일수있으니 천천히 준비하시죠
  • ?
    trevy 2025.09.27 15:29

    지르ㅋㅍㅋㅋㅋㅋ 할말이 많지만.... 정말큰일입니다...


  • ?
    신수 2025.09.27 19:43
    그곳은 살아있나 모르겠네요
  • ?
    부천노랑니 2025.09.27 20:31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스캔파일에 엔터만 누르면 디자인 나온다고하셨는데 앞으로 기사들이 디자인 안해도 되는 세상은 얼마나 남았을까요?? 10년은 버틸려나 모르겠네요..

    기공으로 먹고살려면 그나마 이민이 답인가봅니다. 저는 캐나다로 갑니다.

  • ?
    신수 2025.09.27 20:36
    지금 70퍼센트 정도 완성도 같아요 캐나다 가신다니 잘 선택하셨네요
  • ?
    부천노랑니 2025.09.27 20:39
    70퍼정도라면 전치 브릿지도 5년안으로 뚝딱 가능하다는건가요?
  • ?
    신수 2025.09.28 15:15
    네 그거보다 빠를수도요
  • ?
    챨스 2025.09.27 23:39
    현미경안의 세상만 보고있었다...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업을 버리지못하고 일해온 기공사들모두.
    일할수있어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지만 6년전부터 퇴직이 언제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주식에 모든걸
    쏟아부어왔습니다. 국내주식이라는게 참여자의 5%만이 수익을 내는 현실이지만 기공일만큼만 노력을 해도
    결과는 나오더라구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근로소득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본소득의 시대이죠. 기공이라는 사업으로 돈을버는 시대는 한참 지났고요.
    혹여 현미경만 들여다보고있을 일부 후배분들이 극으로달하는 자본주의시대에서 소외되지않았으면하는 바램에서 끄적여봅니다.
  • ?
    대식가 2025.09.28 00:54
    제가 1년차때 사수에게 물어봤죠
    캐드캠이 곧 보편화되겠죠?
    사수는 말했죠
    그거 엄청비싸고 맞지도않은데
    보편화되려면 30년도 넘게 남았다

    허나 몇년도 되지않아 캐드캠이 없는 기공소가 없죠

    AI 디자인도 마찬가지라봅니다
    이제 지르코니아가 교촌허니콤보보다 싸질 날도 얼마안남았네요
  • ?
    신수 2025.09.29 11:19
    어제 발넓은 소장님하고 통화할일이있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서울은 크라운이 통닯이라며? 그게 뭔소린가 했더니 지르크라운하나 가격이
    치킨값이라는 말이더라구요 헐~~~~
  • ?
    대식가 2025.09.28 00:55
    성이 추씨면 이런걱정안하셨을텐데..ㅎㅎ 아재개그 던져봅니다ㅎ
  • ?
    보라돌이 2025.09.29 13:06

    결국에는 수가가 더 내려가겠네요 거대 자본이 센터 차려서 AI로 디자인하고 후가공이나 글레이징 스테인은


    저년차 시키고..


    그럼 결국에는 심미보철이나 라미네이트 같은 AI영역이 아닌것을 잘하는분들만 살아남을듯 하네요

  • ?
    신수 2025.09.29 13:35
    싱글같은경우는 그냥 크리닉에서 처리할거같아요 그러다가보면 pfm 을 다시 잡아야할수도요 ㅋㅋ 때려치야죠 참담해요
  • ?
    on777 2025.09.30 09:36

    스스로 그런 불안감을 안고 있다면, 준비를 하면 되는겁니다.

    의료쪽은 생각 보다 엄청 급변하지 못해요.

    저는 오히려 앞으로 후배들이 양성이 어렵단 생각을 하면 AI가 더 발전하고 보편화 되면 좋겠네요.

    세상은 넓습니다. 

    대한민국 치과기공 기술은 어떤 나라에 가면 미래에 온 사람처럼 신기한 기술들입니다.

    위기 또한 기회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저는 위기라고 느낀 사람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기에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감을 그냥 불안감으로 두지말고, 많은 시도와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각자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후배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선배가 될수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 ?
    신수 2025.10.15 21:42
    불안감은 안전불감증에대한 특효약일수있고 현미경 안만 들여다 보지말고 널리 살펴보길 바라는 글입니다
  • ?
    배달의소장 2025.09.30 12:31

    제가 몇 년 전에도 얘기했지만...당시 싱글 크라운을 일반인의 클릭 두어번에 AI가 디자인 하는 거 보고 받았던 충격이 ...빠르고 디테일한...

    얼마 남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 주식과 부동산으로 관심이...;;;

  • ?
    신수 2025.10.15 21:43
    AI 급변하는 세상이니 두루두루 잘 살펴서 번창하시길
  • ?
    ecochan 2025.10.03 17:32
    지인들이 캐드뭐사야되냐 물으면 2년정도는 어느회사나 작동고장 없고 as는 빵빵하다고 다들한다 근데 2년뒤가 문제다 회사가 없어지거나 고장이 시작되는 시점이 2년뒤니 as빵빵하고 소모품 스핀들이니 act센서니 모터나 소비자가 손쉽게 고칠수있는 회사 사라 예를 저로 들자면 롤랜드 유저로써 스핀들이 소모품인데 매번 220드는데 리퍼제품으로 반값도안되게 살수있어서 고장이나 수리 걱정없이 그냥신나게 돌리고있습니다 구매하실때 셀러들 말만 믿지마시고 커뮤니티에서 알아보고 기계를 사시편이 좋을듯해요 자동차나 부동산은 그렇게 정보알아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데 왜 정작 내직장에서 내 돈을 벌어주는 기계는 무턱대고 남의 말만믿고 구매하는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 ?
    신수 2025.10.15 21:44
    맞는 말씀입니다
  • ?
    썽크리스트 2025.10.15 21:19

    매우 공감합니다.

  • ?
    신수 2025.10.15 21:44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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