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치과기공소에서 열심히 현장실습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실습을 하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일이 뜻깊지만, 한편으로는 제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도 부쩍 늘어나고 있어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실습 중인 기공소에서는 주로 CAM 프로그램을 다루거나 밀링 머신을 관리하고, 출력된 보철물을 폴리싱(연마)하는 작업을 위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기공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본기이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단순 반복적인 기계 관리 수준에 머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난이도가 아주 높더라도, 제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며 기술적 숙련도를 높여갈 수 있는 분야, 즉 대체 불가능한 기술적 고점이 높은 작업을 위주로 평생의 업을 삼고 싶다는 열망이 큽니다.
요즘 AI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찾아보면 디지털 CAD를 활용한 All-on-X(전악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이나, 전통적이면서도 고난도인 하이엔드 심미 보철(빌드업/세라믹) 분야가 기공사로서 가장 고점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곤 합니다.
하지만 책이나 AI가 말해주는 정론보다, 거친 임상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기공소를 이끌어가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진짜 현장 목소리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