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만달러를 위해........

by 검은천사 posted Nov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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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하다 잠시 세미나를 다닌지 한달이 조금 안되네요
2년차때 없는 실력으로 기공소를 오픈해서 올3월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지금은 캐나다로 이민을 갈려고 전문인력이민을 신청해서 마지막 신검서류를 넣었고요
이민 가지말라는 하늘에 뜻인지 거의 30개월을 기다려서 이제 마지막인데 같이 일하는던 와이프가 유방암에 걸려서 수술받고 지금은 항암치료받는중입니다.
대사관에서 와이프땜에 추가로 서류보내달라고해서 다시보낸상태입니다.
지금은 50:50  잘하면 가고  아니면 못가고 ^^ 그렇다고 못가도 큰 미련은 없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와이프 생일입니다.
생일날인데 항암주사 맞으러가는 와이프가 넘 안쓰럽네요
어제 조촐하게 생일파티해주고 처음으로 제가직접 작은 선물과함께 생일 카드도 적었네요
힘들어하는 와이프를위해 여러분들에 도움좀 청하려고 합니다.
생일축하와 힘내라는 문자좀 보내주세요
010-6208-4082 와이프 이름은 함민정입니다.
모두들 좋은날 좋은일있으시길...........



ps:저는 서성환의 아내 함민정입니다.
어제 문자가 1분에 한번씩 들어온것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영문을 모랐는데 몇년 연락이 안된 언니가 전화가왔더라구요.
어제 항암 8차 받는날이라 제정신이 아니었거든요.
주사맞으면서도 토하고 다 맞고나와서도 토하고........
이제 노히로제걸려 병원냄새봐도 변기만 봐도...........
하지만 어제는 정말 힘이들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일일이 답장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많아 다 답장 못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빨리 털고 일어나서 제가 사랑하는 일 빨리 하고싶습니다.
여러분의 말처럼 저는 제 남편이 이렇게 멋진 사람이란걸 잊고 살았나봅니다.
아직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계속 그러고싶구요.
우리신랑도 몇달동안 저때문에 맘고생많이 했을텐데...전 저만 아프다 너무 투정만 부린거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