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심도의 조절,

by 김창환 posted Nov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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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완성한 보철물을 촬영해본 결과 입니다.
비슷한 앵글에서 촬영 결과 두 사진의 심도(촛점이 맞는밤위)의 차이가 많이 나는것을 볼 수 있니다.











부분적으로 크롭해본 결과 확연한 차이를 볼 수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진에서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조리개 수치를 높은 수치로 올려주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구요,
둘째는 셔터 타임을 길게해주는 방법인데 이 방법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해야만 흔들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방법으로 심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
아날로그 ,,즉 필름 으로 촬영한 사진보다 디지탈 사진이 심도는 훨씬 좋지를 않습니다.
디지탈에서 심도가 얕기 때문에 조리개를 높은 수치로 조여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일반적으로 디지탈 카메라의 시시디의 가장 큰 단점중에 한가지가
일반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렌즈를 기준으로 빛이 시시디에 직선으로 닿았을때 가장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리개를 조이면 빛이 주변부에서 약간 꺽이면서 빛이 들어가 시시디에 닿게 되는데 이때 화질 저하가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디지탈에서는 조리개수치가 8-11사이에서 가장 좋은 화질을 만들어 냅니다.
필름의 입자들은 빛의 각도에 구애를 받지않아 디지탈보다는 훨씬 덜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치과 사진에서는 8-11 정도의 조리개수치로는 심도가 낮아 절대 좋은 사진을 만들어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 경우는 32-45정도에서 촬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렇게 조리개를 조이므로써 먼저 샤프니스가 떨어지고 발색도 많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포토샾으로 보정하여 사용하지만,,
어찌됐던  근본적으로 원판이 좋아야만 보정을 하더라도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비슷한 앵글에서 촬영하여 심도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탈에서 한가지 테크닉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합성해서 심도가 깊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치과쪽에선 쉽지 않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니콘이나 케논에서 나오는 PC렌즈라는게 있습니다.
렌즈를 시시디와 이루는 각도를 무브먼트라는 기능을 사용하여 심도나 왜곡을 방지하는 렌즈 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크로렌즈에는  PC 기능을 가진 렌즈가 없고 또 제한적으로 무브먼트를 사용하므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형 카메라에서의 다양한 무부먼트를 마크로렌즈에 적용시킨다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심도를 얻을 수 있는데,,,
장비도 장비지만 사진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므로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신다면 보다 선명하고 심도가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