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rconia abutment 만들기

by OralDesign posted May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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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이 들어와서 부터 스캔 전까지 단계까지 올려볼께요. 사장이 커피 사러간 틈을 타 열심히 파바박 찍어서 두서가 없거나 미쳐 못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고 알기 쉽게 저희 랩에서는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설명할께요. 언능 배워 사장이 되던가 해야지 Step by Step 으로 마무리까지 보기 쉽게 만들텐데 그게 안되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그래도 나름데로 준비해왔으니 답답하고 미숙하더라도 보시고 참고하세요^^
우선 치과의사로부터 일이 들어오면 이런 멀티풀 케이스는 보시다시피 스터디모델(저희가 만든 Diagnostic wax up한걸루 Temporary만들었네요), 마스터 모델, opposing 모델, 잡카드, bite, 가이드 핀 등이 이쁘게 제 잡박스 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할일- 잡카드를 읽어야 겠죠? (영어권 국가로 기술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치과의사들의 잡카드를 읽고 이해하는게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달 하다보면 다 쉽게 가능하니 걱정 마시구요). 자 잡카드를 읽고 나면 내가 이 케이스를 할때 필요한 정보가 내 잡박스안에 얼마나 있나 확인 합니다. 우선 스터디 모델이 있으니 편하겠고 더구나 우리가 한 Diagnostic wax up 이니까 contour도 치과의사보단 괜찮으니 좋고 게다가 이쁘게 잘 나온 마진과 프랩이 있으니 금상첨화네요. 운 좋은 케이스 입니다. 바이트 첵크하고 모델에 버블 때고 Key를 만듭니다. Matrix라고도 하죠. 보통 키는 Buccal 두개(하나는 cervical쪽을 자르기 위해- 전체적으로 일정한 공간인지 확인하기 위한), Lingual 하나, incisal 하나 이렇게 보통 4개를 뜹니다.






자 이번 케이스는 15,14,25 - zirconia crown, 12,21 - zirconia abutment, 24 - zirconia direct fixture. 그리고 13-23 E-max crowns 입니다.
임플란트는 Branemark narrow x 1, Regular x 2 입니다.
자 Buccal 키로 프랩과 최종수복물의 공간을 확인하구요.















다음은 준비물입니다. 우선 temporary abutment와 랩스크류를 준비합니다. 보기 좋게 하기위해 새것을 꺼내봤습니다. 나중에 lateal은 헌걸루 바꿨습니다.(사장한테 혼납니다 새거쓰면)





임플란트가 많이 sub gingival로 심어져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마진을 낮게 잡아 emergency profile을 깊게 주어 이쁘고 긴 interproximal 컨텍을 줄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은 밀링을 해야겠죠. 사장은 허큘러스꺼 좋은거 씁니다. 하지만 저에겐 제가 한국인이라서 인지 새신에서 만든 제품을 던져 주었습니다. 메탈 밀링이 아닌이상 제가 쓰기엔 편리하고 좋은 제품입니다. (사장되면 좋은거 사리라 위로해가며 일합니다.) 밀링을 하는 동안에는 누가 사진을 찍어줄 수가 없기 때문에 밀링사진이 없습니다. 다른 2804회원분들께서 많이 올렸으리라 생각하고 죄송합니다.
밀링시 survey 방법은 우선 인접치 pass of insertion을 보고 거기에 맞게 하면 됩니다. 간단히 최대한 자연치 프랩에 가까히 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임플란트이기때문에 디자인시 치주학적으로 생각할게 많지만 여기에선 간단히 넘어갈께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길게 얘기해요.





밀링후 디자인






























자 여기서 잠깐 집고 넘어갈 것이 24 zirconia direct fixture의 디자인입니다. 25는 zirconia 크라운이고 임플란트 24가 너무 원심쪽으로 치우쳐 심어져 있어요. access hole이 distal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원심쪽 컨텍과 marginal ridge를 zirconia backing 식으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골드와 달리 심미적으로도 괜찮고 포슬린이 crack 이나 chipping의 염려는 접어두어도 되겠죠?















카메라 집어 던지고 싶습니다. cannon IXY 810 IS 8 메카픽셀 ㅡㅡ;;; 사람들이 이걸루 사진 찍었다고 하면 놀랍니다. 남들은 다 DSLR인데 저만... 마누라가 허락할 그날까지 투쟁입니다.
하기야 있어도 우리랩에서는 사용못할듯...그거 들고 설쳐대면 사장 바로 욕나올듯 합니다.
아무튼 잘 안보이지만 디자인은 이런식으로..










항상 치수를 잽니다. 에이~ 초보자도 아닌데 왜 자로 재고 그래... 경력이 쌓이면 감으로다 알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사람은 0.1mm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Contour링시 치아의 분배는 정확하고 세밀하게 이루어 져야 합니다. 여러분 자는 꼭 삽시다!(자 장사 아닙니다)










그 다음은 soft tissue를 제거하여 컬러를 디자인 합니다. 중요한 작업입니다. cervical라인과 치아 디자인, 치주문제, 그리고 컨텍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쉬워보이지만 생각할 게 많은 그런 작업입니다. 삭제 한 다음 세퍼레이터를 바르고 왁스를 채워넣습니다. 컬러를 이쁘게 다듬고 치기공사인 우리가 만드는 마진인 만큼 우리가 좋아하는 이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스캔을 위해 스프레이를 뿌리고 스캔을 한 후 입니다.













아 끝났네요!!
우선 이렇게 한 케이스 올리고 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단계인 이멕스도 기회가 되면 올릴께요.
다른 랩이 어떻게 하는지 다른 나라에 테크니션은 어떻게 하는지를 간단히 집안에서 컴퓨터화면으로만이지만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행운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아닌 넓은 세상을 보는 그런 기공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족하기에 이렇게 제가 한 케이스를 올리면서 정보도 찾아보고 다른 기공사의 작품과 비교도 하고 부족한 점 매꾸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생각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면서 일하는 기공사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3배 아니 그 이상의 경험치를 가져갑니다. 만랩을 꿈꾸며 경험치 2배 이벤트인 생각하는 기공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