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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왼쪽의 악관절이 더 발달한 , 비대칭의 얼굴입니다.
중앙선을 기준으로 코구멍도,귀도 내려오고, 측절치,견치도 한쪽으로 바람이 훅~ 불듯 돌아가있네요. 턱도 살짝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네요.
얼굴형과 웃을때 보이는 치아의 보이는 정도를 보고 ,약간 도드라 지면서 왼쪽 측절치 위로 살짝 곂쳐 있는 중절치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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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 메탈이 잔뜩 들어간 PFM과 ..0.4MM가 간신히 넘는 veneer는 서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힘든 케이스 일거 같아 , 지레 겁먹고 두가지의 제안을 의사한테 했습니다.
1. screw retain type 의 임플란트 대신 ZIR abutment + E-max full crown 으로 하기.
두개를 동시 같은 재료로 할수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살며시 물어 봤지만,
의사는 예전에 했던 Zir abutment 가 부러진 경험이 있어서 무조껀~! 골드 abutment 쓰랍니다..
2. veneer 대신 full 프렙후에 둘다 PFM으로 만들기.
멀쩡한 치아가, 살짝 깨져 나갔다는 이유만으로는 full 프렙하시기 싫으시답니다..
아주 살~~ 짝 enamel 이 다 벗겨지지 않도록 야금야금 prep 하는것이 치아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하네요.. 다 의사말이 맏는 말이라서... 찍 소리도 못하고 그냥 진행 하기로 했습니다.
괜히 말꺼냈다가 본전도 못뽑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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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veneer와 gold adapt abutment 에 왁섭 해서 캐스팅후 screw type으로 제작한 PF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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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텀 색깔이 좋다는 장점을 최대로 살려서 veneer제작후 거기에 적당한 빌덥으로 임플란트를 만들었습니다..
배경 색이 파란색에 올려놓으니 얇은 veneer 는 벌써 시푸르딩딩 해 보이네요.^^
잘 들어갈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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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일랑 말랑 할 정도로 임플란트의 value가 좀 높네요..
더군다나 옆에있는 측절치가 다른 치아보다 살짝 value 가 낮으면서 옆으로 돌아가 있어 빛의 반사를 옆으로 쏘는 바람에.. 임플란트의 높은 value를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부추기네요. 나쁜넘..
![](/bbs/files/attach/images/234/846/574/IMG_0826_(640x304).jpg)
확대 사진 입니다....
살짝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고치기에는 벌써 늦었네요 ^^ 매번 모든 케이스를 정확히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케이스도 힘든 요소들이 너무 많이 있었네요( 저만의 핑계입니다...)
양심에 걸리지는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나왔기 때문에 괜찮을듯 합니다^^
환자에게 보여 줬습니다. 너무 좋아 하네요^^
의사도 만족한듯 해 보였습니다( 표정 변화가 없지만.. 별 다른 얘기를 안한걸 보면 못봤을수도..^^)
요런 케이스는 참 난해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끝내기는 끝냈네요^^
100%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런거 가지구 다시 한다 할 정도로 성격이 이상하진 않은듯 해요?? ㅎㅎ
요즘은 걍 쉽게쉽게 ,. 살짝은 대충대충넘어가는것도 기공사로서 배워야 할 점이란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조심스레...
케이스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관점을 가지신 분이나,
"뭐., 난 이렇게 하니까 좀 쉽더라~~~" 하는 조언 해주실분 ,. 감사 하겠습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살짝 코가 맹~ 해 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