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진 문제들.. 대~ 충 후려 마무리 했습니다... 힘듭니다 오늘은..

by 이광재 posted Ju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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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들어옵니다..
쉐이드.. 컨투어 .. 다 안좋습니다..
난감합니다..
1시간 뒤에 다시 의사한테 가서 세팅한다 합니다..
무조껀 마춰줘야 합니다..
난감합니다...
zir coping 이 보입니다.. 코핑위에 색칠 해야 겠습니다..
난감합니다...






후딱 컨투어 다시잡습니다..
잽싸게 블루80%에 핑크20%섞어서 value 내린후 일단 낮은 온도에 구워봅니다..
오렌지로 색을넣고 흰색으로 에나멜 희끗희끗 발라봅니다.
또 잽사게 구워보니
오~~ 대충 나오네요~?? 좀 밝은 zir coping때문에... 아직 value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시간15분남았습니다..
일단 팍~~ 포장후 환자에게 줍니다..
그뒤 2시간 동안 전화오면 뜨끔 뜨끔 놀랍니다..
별 얘기 없네요~ 통과~~!






점심 먹고 자리 와 보니 요런놈이 기다리고 있네요..
난감합니다...처음부터 디자인을 잘 못 잡았어요.
바빠서 신중하게 못 본 제 잘못입니다..
일단 급한 불 먼저 끄고 보니 5시가 넘었네요.
내일 아침 7시 환자가 의사 보러 간답니다..
의사네는 문 벌써 닫았습니다..
무조껀 오늘 해야 합니다..
난감합니다..





메탈 코핑이 보이네요..
임플란트는 스페샬리스트(페리오)한테 하고 다른 의사가보철 만드네요..
스페샬리스트가 임플란트 심다가 전기가 나갔나 봅니다..
심다 말았네요..
주로 페리오들은 보철을 하지않기때문에 보철물 위주 보다는 x-ray를 위주로 심네요..
상악에 뼈가 부족하면 사이너스를 깨고 올리던가.. 아님 짧은 임플란트를 심던가..
뼈가 위에 넘 많으면 좀 깎아주지....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무조껀 오늘 다 끝나야 합니다..





대충 파우더 올려봅니다(일단 올리고 본후 요리 죠리 해보기,~ 요거 효과 만점입니다..)
치근을 늘려 보니 좀 나은듯 하네요.






올린김에 쭉~~~ 올립니다.
대충 모양 나오네요.,
후딱 구워 봅니다






길이가 짧습니다.. 하악에 걸려서 더 내릴수가 없었답니다.
하악 지랄 맞습니다..
하지만 무조껀 늘려야 합니다..
요리죠리 돌려 봅니다... 이래저래 movement 해 봅니다..
치근부를 늘리고 앞으로 좀빼니까
~오~ 그럭저럭 길이 딱~ 나옵니다??
그나마 늘씬하게 빠진 견치가 임플란트의 cusp을 잘 돌봐주네요..
이쁩니다...





pontic이 길어져서 그런경우 임상에선 어떤지 이래 저래 정보를 인터넷에서 모아 봅니다
.. 치실 질 잘하고 이 잘 딱으면 된답니다..
막내가 맥주먹으며 하키 보러 가잡니다..
가구싶습니다.. 열받습니다...
째려보다가 스냅샷 찍혔습니다..
잘 나와서 올려봅니다..
수염을 안깎으니 왠지 치기공사 같습니다..
다시 한번 길러볼까?? 잠시 딴 생각하며 쉽니다..





다시 달립니다..
오` 그럭저럭 모양이 나와서 얼릉 글레이징 했습니다.





이빨같습니다.
빨리 포장하고 집에 가고 싶지만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배고프고 졸립니다..






요게 맘에 걸리네요,.. 뽈록 나온 pontic,..
어쩔수 없습니다.. 임플란트 잘못 심은 스페샬리스트 잘못입니다..




좀 규모있는 기공소 소장님들이나, 실장님들은 이런 일들이 많이 생기실듯 해요.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일들이 나도 모르게 진행 되다가 꼭~~ 나가야되기 반나절전..
아님 한 두어~~ 시간전에 이래 빵~!~!~ 하고 부메랑 처럼 뒤통수를 칩니다.
처음 부터 요리죠리 잡아서 진행 해야 하지만.. 많은 일양에 치이다 보면 이런 일이 띄엄띄엄
잘 생기는 편인듯 한데요.?
오늘은 요런 일들이 있어서 함 올려 봤습니다..
집에 오니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네요.
일단 냉장고에서 박카스 하나 꺼내 놓구 자러갑니다
내일은 6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가져다 줘야 되거든요..
바빠서 셋팅은 못 보구 그냥 올듯 해요..
월요일입니다.
갈길이 머네요 아직~~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