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CAM 혁신 3

by CAD/CAM posted Jan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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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o alloy block을 활용한 CAD/CAM 기술

보통의 치과기공CAD/CAM장비로는 이 형상을 정밀하게 재현하기란 쉽지않다.
그래서 더 정밀한 고도의? 고가의 장비로 재현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이 치과기공시장을 볼 때 적정한 보철수가를 유지했다면 수많은 곳에서 치과기공산업에 투자했을 것이다. 하지만 치아CAD/CAM가공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탈가공시장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수공제작에 의한 보철제작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아 투자와 연구에 재료업체나 연구기관이 매진할 수 없고 시장의 흐름에 돈이되는 지르코니아로 방향을 잡는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실로 메탈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생하는 기공사의 직업환경에 메탈작업을 대신하는 장비가 대신해 주길 개인적으로 너무도 바랬다.
이 험난한 시장에 누군가가 뛰어든다면 수익을 위해 뛰어들진 못할 것이다.
CAD/CAM의 한계는 정밀한 손기술을 뛰어넘기는 힘들고 빌드업 과정이나 외형형성에는 수작업이 더 세밀하게 제작한다.
CAD/CAM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 기공사의 능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고민해봤다.
정말 사람은 3축이니 5축이니 따찔것 없이 모든형상을 자유롭게 바라보고 제작하며 색상도 판독하고 포세린의 디테일한 마멜론까지 붓으로 컨트롤한다. 이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비싼 장비일까 생각해봤는데 마침 EBS교육방송에서 일본의 로봇제작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됐다.
사람처럼 완벽한 로봇을 제작하려면 수백조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의 완벽한 운동능력을 재현하기란 쉽지 않다는 표현이었다. 한 개인의 가치가 수요, 공급의 불균형 문제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가 하락하여 보철수가의 문제 다양한 문제들이 현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치과기공기술을 머리로 이해하고 손으로 표현하는 능력은 사람이 최고이며 특히 한국의 세밀한 재현능력은 기계가 아무리 재현하려고 노력해도 완전한 최종보철의 수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진화된 사람의 능력을 기계의 가치로 따진다면 수백조의 가치를 가진 결과물입니다. 소중한 몸 아끼시고 고향내려가는 길 조심히 다녀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