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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될 케이스가 커 지면 커 질수록, 의사와 정확한 의사소통이 중요하겠죠..
먼저 진단 왁스업을 어떻게 할것인지, 전 과 후 를 비교해 가며 세밀한 작전을 세우고요..







사진으로는 서로 교환할 수 없는 정보들은,
(예를 든다면 콘다일 각도,크기 라든지 .. 그 외 기타등등)
그래프나 전화통화 등등의 방법으로 일단 서로의 합의점을 찿습니다.







진단왁스업이 끝난 후, 잘된점이라던지.. 잘 안될꺼 같은 부분들은
다시 편지를 통해 상의를 하구요,
모든 계획이 다 세워 지면,,
드디어 환자를 불러다가 치아를 몽창 깎아 버립니다..
진단 왁스업을 기본으로 일단 템퍼러리 제작 후, 몇 주 테스트 해 가며 처음에 세운 계획들을
조금씩 수정하고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드디어 시작~!






지난번에 올렸던 상악 왁섭이죠.. 요걸... ...











요래 프레스 했구요(E-max LTA1 썼습니다)






요래 마무리 지었던 하악은.....






요래 프레스 해 놨네요..
첨에 왁섭을 깔끔하게 해 놓으면 일 진행 하기가 참 쉽습니다..






cut back 해야죠~
풀 케이스니만큼...
강한 마멜론이나, 크랙라인, 요런 하기 까탈스런 것들은 다 빼구요.
걍 심플한 깔끔한 색 과 모양으로 갑니다..
풀 케이스는 남아 있는 치아가 없으니...
다 제 맘대루니까요...ㅎㅎ
환자는 인공적이라도 깔끔하고 똑 ~ 고른 치아를 원해요. 그럼 그렇게 해 줘야죠..






distal 과 mesial쪽 가장 효과적으로 3D를 내기 위해 꽤 많은 양을 삭제 했구요(윗사진..)
담에는 incisal 부분도 꺾어 넣어 줍니다..






lingual 부분도 살짝 꺾어 주면 , 자동적으로 0.5mm-1.0mm 정도 짧아지니., 쉽지요??






요래 기본으루다가 삭제를 해 준 후에..






요래 살짝 살짝 넣을때 더 넣구, 냅 둘때 냅 두면,.. 간단히 cut back을 할수 있네요..
..그럼 하는김에 쭉 ~ 다 합니다...






다 하기는 귀찮으니깐...
견치부터 견치 까지만 할랍니다..
실제로 자연치에서 구치부에는 많은 trans. 가 없대요..(핑계 입니다...)
내부 스테인은 예의상 살짝 해 주야죠 그래도??
첫 빌덥 후 구워보면, 내부 스테인 한거와 안한 거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색상면에서, 또 파우더가 더 잘 붙네요 ..버블도 없이..
걍 기분이 그렇습니다^^






빌덥 해야죠?
많은 양을 올리는게 아니니..
걍 원 스텝으루 한번만 빌덥후..
바루 카운터링 들어갑니다..
귀찮거등요 ....^^






요기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데요..
마지막 카운터링...
표면정리.. 마진 정리.. 컨택 정리.. 그리고 가장 무서운 교합정리...
요거 사람 성격나빠지게 하더군요....
다 마무리 후에 상악에는 ..
요래 스프레이를 쫘~악 뿌려 봅니다..
다음에 교합기를 꽝~! 하고 닫아 버리면.... ...






요래 교합점이 찍히네요.. 하나 하나 원하는 위치에 놓기란 참.. 짜증나지만..
어쩔수 없죠.. 의사가 원하니까요~
닫은 김에 movement 해 봅니다.
전방운동~= 좋습니다.
살짝 측절치 교합점 위로 꼬리가 보이네요~~
요넘 없애 줘야 될거 같습니다..
측방운동~= canine guidance 는 잘 되는데요
(14번이 13번 역활을 하네요.. 환자 아래턱이 빵~ 돌아가서요)
15번에서 살짝 걸리네요.,.. 요넘도 손 봐줘야 되겠네요.
이렇게 놓구 보면 참 일하기가 편합니다^^






잠깐 교합에 대해 집고 넘어갈께요.
요 의사는 교합점이 적으면 적을수록...(대구치에는 3개, 소구치에는 2개 이상 안찍습니다..)
치아의 기능중에 "칼" 이라 할수있는 cusp 과 occl table 들이 긴밀하게 class 1 으로 물릴수록...
lingual 부분에서는 적당한 open spaces 가 있어 음식들이 혀 쪽으로 잘 굴러 들어 오도록..
저작기능이 향상 된다 하네요...(저 말구 의사가 그렇다네요.. 그럼 해 줘야죠..)
anterior guidance 도 각도를 다 정해 줍니다.. 그거 쬐깐한 자 들도 요래죠래 다 잰답니다..아우..
하여간... 일단 원하는 대로 해 주려면 치기공사로서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네요... ...
짜증나지만.. 개인발전 면에서는 아~주 짱~ 인 의사네요^^
컨투어가 다 끝났으면..
색칠을 해야겠죠??
요 사진 이쁘죠?? 아~~ 강한 빨간색이 주변의 배경과 너무 튀면서도 너무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 있네요.. 멋져서 함 올려 봅니다^^





올 세라믹에서 마지막 셋팅 후의 색감을 느끼려면...
스텀프 꼭 써야 하겠죠??
풀 케이스 이지만,.. 그래도 예의상 스텀프는 써 줘야 겠네요... 안그럼 환자한테 미안합니다..






색깔 입히고 굽고 나오니~~
오~~ 꽤 그럭저럭 뽀대 나네요^^
역시 E-max 는 대충해도 이쁩니다......










아무리 글레이징이 잘 되도 표면 정리는 나중에 해 줘야죠~
퍼미스 쓰거나 흰, 동그란 러버를 대 거나.. 샌드랑 섞어서 하거나..
뭐 맘에 들대로 하면 되겠네요^^






표면 광택은 흰 러버 살짝 댈때만 댄 후에 , 나중에 다이아몬드 페이스트로 쫙~ 문대 줬습니다.
요정도에서 그만하죠.. 왜냐면 풀 케이스니까요..
제 맘입니다...^^


























전 글레이징 할때 컨택에는 암꺼두 안 바르고 그냥 팔리슁 하거등요..
뭘 바르던 조금이나마 두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살짝 살짝 밀리는 경우가있어서요..
밀리면=교합 변하죠, 모양변하죠,기능 변하죠, .... 아주 짜증나서 그냥 팔리싱만 합니다...
일일이 다시 다 마추려면 참 귀찮거든요...
다시한번 기능 확인 하구요..
혹~시 변했나~~~ 하는 맘에 해봅니다..






처음 계획과 동일 하네요^^






lingual에 적당한 공간이 있는지, 혹시 못본..movement 에 방해 되는 놈은 없는지 함 봅니다..






요놈이 맘에 안드네요,.. 대합치가 없으니.. 하악이라면 그래 걱정은 안하겠지만...
상악이다보니.. 아마 계속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아님 돈이 부족했나...??
머.. 어쩔수 없죠^^ 안내려오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비행기 태워서.. 날라간 뒤에, 자동차 태워서.. 먼 거리를 여행 할 케이스입니다
아~주 집어던져도 망가지지 않도록 ~ 빵빵하게 포장해 줍니다 ..^^
깨져서 리메이크 하기는 참 .. 억울 하거든요 ...




저번에 올렸던 왁스업.. 어제 마무리 해서 오늘 아침 비행기 태워 보냈습니다..
내일 세팅하고 나중에  follow -up 사진 찍은 후에 보내주겠답니다.
환자가 허락 하면, 나중에 전, 후 사진 같이 첨부해서 올릴께요~
아~주 이쁘게 생긴 아주머니 인데요, 치아가 너무 많이 달아서 악관절 교정후 싸그리 풀로다가 했네요.
돈도 무지 많이 들겠네요... 돈도 돈이지만... ...
하루종~~~~일 누워서 입 벌리고 있으실 생각 하니.. 참 안됬네요...
오랜 계획과, 정보비교.. 그리고 많은 상의 끝에 마무리 한.. 많은 공을 들인 케이스입니다.
노력한 만큼 환자분도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제는 요 케이스 내보낸 후에 오랜만의 여유를 즐긴다며 공원에 가지도 않던 산책을 갔다가
모기떼한테 잡혀 먹힐뻔 했네요.. 손등이 땡~땡~ 부었습니다..
무슨 "벌" 도아니고... 이렇게나 독한 모기는 첨 물려 봅니다..
손등도 사진찍어 올릴래다,,,... 주책인듯 해서 안올립니다^^
한 여름이 다가 오네요, 올 여름은 시원~~~ 하게 놀고 싶네요^^

제 딴에는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 케이스라 올려봅니다~
34장이나 되는 사진.. 지루하지만 다 봐 주셔서 감사해요~
배가 고파지네요.. 밥 먹으러 갑니다^^

  1. 93 | [11년 06월] "풀"케이스 마무리 지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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